수원 토막 시체 유기 사건(박춘풍 살인사건)
2014년 12월 4일 오후 1시 3분경,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팔달산을 등산하던 등산객 46살 임 모씨가 등산로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싸인 물체를 들춰냈는데, 사람의 토막 난 시신이 들어있어서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사건이다. 수사가 다소 진척이 더뎠지만, 12월 11일 용의자 박춘풍(朴春風)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시신 발견 당일 오후, 임 씨는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를 등산하고 있었는데, 검은색 비닐봉지를 발견하고, 안에서 끔찍한 토막 시신을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머리, 팔, 하반신이 없는 몸통만 발견되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뼈는 있었으나, 콩팥을 제외한 장기가 모두 사라진 채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즉시 경찰 중대를 파견하여 팔달산 일대를 뒤졌으나, 별 성과가 없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