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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의 부모를 살해한 범죄를 주도한 피의자. 끔찍하게 시신이 훼손되었고 매우 중한 범죄기 때문에 신상이 공개되었다. 참고로 전과 기록이 없는 초범인데, 이 정도 급의 범죄를 저지른 인물 중에서 초범인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이와 같은 케이스로 2012년에 울산광역시에서 자매를 죽인 김홍일, 경기도 안양시와 군포시에서 3명의 여성을 살해한 김윤철이 있다.

 



그는 범죄를 계획하면서 그의 주변 일각에게는 자칭 탐정이라고 하기도 하였다.

 

1985년,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학창 시절 특별한 사고나 비행은 없었다고 하며, 오히려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한다. 심지어는 동창인 친구들도 "그냥 조용하고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착한 학생이었다."라고 할 정도였으니... 아무튼 대학을 마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 8년 동안 생활하기도 하였다. 그는 미국에서 보트 관련 사업을 하였고, 결혼까지 했었다. 하지만 요트 사업이 망하자 생활고로 인해 결국 이혼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한국에 와서는 지인의 소개로 이희진의 아버지를 만났고, 주식에 눈을 떴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뉴욕의 몇몇 식당에서 요리사 아르바이트를 전전한 게 전부였다. 이후 2010년대 중반 맨해튼에 '자신의 7년간 게스트하우스 관리 경험에서 우러난' HS컨설팅이라는 회사를 세워서 재 뉴욕 한인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직원을 모집한다고 내놓은 적도 있지만,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HS컨설팅 홈페이지에 소개된 본사 주소로 명시된 맨해튼의 어느 빌딩에 들어가 2012년부터 있었던 경비원을 취재했는데 그 경비원에 의하면 HS컨설팅이라는 회사가 입주한 적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따라서 HS컨설팅은 김다운이 세운 유령회사인 것은 기정사실이다. 그러나 김다운이 이 유령회사로 무엇을 하려 했는 것까지는 불명이다. 어쨌든 요트사업/보트사업과는 큰 접점 없이 별다르게 두드러질 개인사 없이 미국 생활을 끝내고 귀국하는데...

이희진 부모 살해

2019년 3월 18일, 이희진의 부모가 피살당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로 확인한 끝에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있는 자택과 평택시 있는 창고에서 각각 시신이 발견되었다. 사망한 지 2주가량 지난 상태였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2월 25일로 밝혀졌다. 범인들은 집 안에 있던 현찰 5억 원가량을 가지고 달아났다. 

그리고 부검 결과 앞 허벅지와 아킬레스건이 찍힌 흔적이 있는데 이는 죽이기 전에 범인(+공범들)이 이희진 부모에게 무언가 심문하려던 흔적으로 보인다고 한다.

경찰이 CCTV 추적을 통해 용의자 4명 중 주범 1명을 검거했고 공범 3명은 추적 중이다.  나머지 용의자 3명은 사건발생 직후 중국 칭다오로 출국했으며, 중국 국적의 인물들로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추적 중이라고 한다.  주범은 인터넷을 통해 공범들을 고용했다고 한다.  살해 후 시신이 냉장고와 장롱에 넣어진 상태로 이삿짐센터로 옮겨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기도 했다. 피해자들의 자식으로 현재 수감 중이며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이희진은, 장례식을 위해 일시적으로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었다가 장례가 끝난 후 다시 구치소로 돌아갔다.

주범은 "이희진의 부친이 내게서 빌려간 2천만 원(미화 18k$)을 갚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주장하나, 경찰은 이것보다는 5억 원의 현찰을 가져간 것을 진짜 살해 동기로 보고 있다. 거기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분석에 따르면, 그 5억의 현찰은 이희진 일당이 사기로 얻은 불법수익의 일부이며, 이러한 이희진 발 불법 편취 재산이 제대로 환수되지 않았으며 김다운은 이러한 미환수 재산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공범 3명 외에도 뒷수습을 도운 2명이 더 있다고 한다.  피살자 중 이희진의 어머니의 시신은 범행이 일어난 자택에 남겨두었지만, 아버지 시신만 이삿짐센터를 동원해 운반, 평택 어느 시골 창고에 유기하였다. 그 창고 주변은 시골답게 인적이 드물어서 밤만 되어도 사람이 잘 안 다니는 곳이었다. 결국 이희진 부친의 시신이 1달간 유기된 것을 알게 된 마을 주민들은 당연히 경악. 그리고 주민들은 이후 수상한 남자(김다운 본인 혹은 김다운의 관계)가 무슨 가방을 태우는 걸 목격하고 그 냄새가 고약해서 물건을 태우는 남자를 지적하니 물건을 다 태우지도 못한 채로 도망가버렸다. 이 가방은 U사의 제품인데, CCTV에 찍힌 범인이 살인을 저지른 뒤 나오는 모습에 범인이 맨 것으로 포착되기도 하였다. 이 가방의 정체는 이희진이 자신이 보유했던? 스포츠카를 처분할 때 받은 대금, 즉 문제의 5억 현찰을 담은 가방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해외차 딜러가 나와서 이희진이 차 대금 현찰을 가방에 넣어가더라고 증언했기 때문이다. 

범인은 범행 후 카톡으로 이희진의 어머니를 가장하여, 이희진의 동생을 불러내 만났다고 한다. 

인터넷엔 이희진의 부모가 이희진의 차명계좌를 갖고 있으며, 그 돈을 이희진에게 상속시켜 돈을 받아내려는 사람이 배후에 있다는 소문까지 돌아다니는 중이다. 경찰은 10억 원의 거액 현찰을 가진 동생도 강도 범행의 대상으로 삼으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등, 여러 가지로 범인의 주장이나 범행 전후 행동이 복잡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이후 수사에서 피의자가 범행 1년 전부터 이희진의 가족관계와 재산 등을 알아본 정황이 드러나면서 계획적인 살인이라는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다.

주범 김다운이 범행 후에 이희진의 동생인 이희문까지 납치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과 관련해서 평택 창고 주변 마을 사람들은 김다운이 창고를 임대하고 문제의 냉장고를 입고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김다운이 고용한 걸로 추정되는) 창고 관련 사람들이 오더니 또 다른 좁은 칸막이 공간을 그 창고 내에 세웠다고 증언하는데, 김다운은 이 공간에 대해서 요트 사업 관련이라고 애 둘러맸지만, 창고의 입지환경 등으로 미루어볼 때 정황상 김다운이 이희문을 납치해서 심문하거나 살해할 범죄 공간으로 사용하기 위해 만든 공간일 가능성이 높다. 그가 검거된 이후 이희진 부모 살해에 대해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일관되게 진술해 왔으나 경찰은 계획범죄라고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범 김다운이 부모 살해 후 이희문을 납치하겠다고 의뢰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주범이 이희문을 만난 13일 심부름센터 직원에게 ‘2000만 원 줄 테니 오늘 작업합시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는 범행 후 이희진 동생을 만났던 것에 대해 "사실 범행 사실을 털어놓으려고 했는데 막상 만나고 보니 입이 안 떨어져서 개인적인 얘기만 하고 돌아왔다”라고 말도 안 되는 진술을 했다. 

또한 범행사실을 부인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일정 부분 계획이 있었는데, 내가 죽인 건 아니었다."라는 뭔가 횡설수설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인터뷰를 기자들 사진 포화 속에서 하기도 하였다. 

거기다가 집 안에 표백제가 발견되었으며 범행 당일인 지난달 25일에는 외출한 이희진 부모가 귀가하기 전 주범이 표백제를 들고 미리 집에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찍히기도 했다.

주범은 이희진의 부모를 휴대전화기로 몰래 촬영하고 차에 위치 추적기까지 달아서 수차례 미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 그 이전에도 자칭 탐정이라고 하면서 범행을 도와줄 공범을 찾기 위해서 사람들을 수소문하기까지 했다. 결국 고용한 건 조선족들이었지만, 초기에는 자신이 잘 아는 사설 경호업체에 의뢰할 계획이었다. 그나마 양심이 있던(?) 경호업체는 '당신이 주문하려는 거 너무 선을 넘는 거 아니냐?'라면서 김다운의 요청을 대부분 거절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희진 피해자의 여론을 확인이라도 하고 싶었던 건지, 이희진 피해자 대책위원회 대표 박○○씨와 만난 적도 있었다고 한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오랫동안 계획한 범죄는 맞지만 부가티 자동차 판매대금을 받은 날 범행한 것은 우연으로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그의 가족도 범행에 가담했다?

3월 25일, 그의 의붓아버지, 어머니, 이모 등 그의 가족들도 범행에 가담하였다고 밝혀졌다. 김다운이 살인해 훔쳐간 5억 원을 보관한 김다운의 어머니는 아들의 검거 소식을 듣고 돈을 옮길 계획을 세웠다고 하며. 김다운의 어머니는 일부의 돈을 김다운의 이모에게 주었고 그 돈을 다시 김다운의 의붓아버지 차량으로 옮겼으며 의붓아버지는 차량 깊숙한 곳에 이 돈을 숨겼다고 한다. 김다운의 어머니는 경찰에 2억 5,700만 원을 반납하고 나흘 전 김다운이 맡긴 돈 일부를 주식투자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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