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이야기

 

 

 

웨스트우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쿼터뷰 RPG. 멀티플레이부터 여러가지로 액션 RPG로서 상당히 재밌게 만들어진 수작이나, 아쉽게도 몇개월 후에 출시된 디아블로 2에 의해 반짝하다 묻혀 버렸다. 애초부터 멀티플레이 게임으로 기획되었던 게임이라 싱글플레이는 다소 빈약하지만 멀티플레이가 상당히 재밌는 게임이다. 추억의 명작 게임하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게임.

윈도우 7에서도 돌아가는 것이 확인되었으나 64bit에선 화면이 가로줄로 껌뻑이거나 컴퓨터 기종에 따라 깨지는 현상도 발견되니 유의. 이 현상은 호환성 설정을 Windows 98/Me로 해 주면 사라진다. 만약 화면이 빠르게 깜박일 경우 그래픽 카드의 문제이니 외장 그래픽 카드를 잠시 '사용 안 함'으로 설정하면 이 현상을 멈추는게 가능하다(그래픽 카드가 외장, 내장 모두 있는 경우). 보통 이렇게 해도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는 '유니 모드 패치'를 통해 따로 시작을 해줘야 된다.




싱글플레이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는 전사, 소환술사, 마법사 세 가지이다. 스토리의 특성상 어떤 클래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마을에서 협조를 얻을 수도 있고, 적 취급을 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철천지 원수지간으로 설정되어 있는 전사와 마법사로 진행 시 전사는 갈라바 성에서 통구이가 될 수 있으며, 마법사는 던 미르 요새에서 칼빵을 맞을 수 있다. 한편 중립의 입장을 취하는 소환술사는 어디에서든 환영받는 대신 가는 곳마다 헤쿠바가 헬게이트를 열어놓아서 편하게 있을 수가 없다.

챕터는 11장까지 있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초기 게임이 진행되는 마을이 다르기 때문에 각 클래스별로 스토리가 다르나 4장 용자의 대지부터는 스토리가 비슷하게 진행된다.

전사와 소환술사의 경우에는 챕터 7이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전사의 경우에는 펌블, 번개, 파이어볼을 시전하는 마법사와 싸워야 하며, 소환술사는 쉴새없이 파이어볼을 날려대는데다 덩치도 작아서 맞추기 힘든 엠버 데몬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소환술사 챕터는 마법사 NPC(따라다니긴 하지만, 아군으로 편입되지는 않음)들이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주지만 전사의 경우는 혼자서 상대해야 한다. 마법사 챕터와 달리 챕터 6은 허약한 해골과 좀비들을 상대하는데다, 아군 전사 NPC를 살려두면 6명이나 모이기때문에, 마지막 네크로멘서를 제외하면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NPC들이 몹을 쓸고 다닌다.

마법사의 경우에는 챕터 6이 상당히 어렵다. 전사들은 이동속도가 빠른데다 성채 내부에는 이동하는데 거치적거리는 장애물(식탁, 의자 등)도 상당히 많다. 이리저리 피하다가 전사 2~3명한테 다굴 당해서 땅바닥에 철퍼덕 넘어지기 일수다. 반면에 챕터 7의 경우에는 유황비 지팡이(장전)를 구매할 경우 엠버 데몬 상대하기 아주 수월하므로 무난한 편이다.

오히려 챕터 8, 9는 한방에 빈사상태까지 만드는 강력한 몬스터들이 적어서 위의 챕터들보다 쉽게 느껴진다.

한국어 더빙이 되어있다. 성우진도 지금은 거물급이 된 성우들이 호연을 했다. 요즘에도 찾아보기 힘든데 당시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엄청 대단한 성우 캐스팅이다. 게임도 싱글플레이의 스토리를 제외하면 나쁜 평가가 거의 없는만큼 정말 아쉬운 게임.

음악도 상당히 평가가 좋은데 대표적으로 제목이 Action3인 음악은 급박한 전투나 게임내 중요한 씬에서 나오는데 한번 들어보자.

스토리

싱글플레이의 스토리는 주인공 잭이 고등학생이 아닐 뿐, 이고깽에 가깝다. 녹스의 세계관은 여타의 RPG와 크게 다를 것 없으나, 다만 여기에 주인공이 깽판을 치고 다닐만한 우연적인 요소만 끼여있을 뿐이다.


녹스는 또 다른 차원과 공간에 속해 있는 머나먼 행성 중의 하나이다. 녹스에는 거대한 대륙이 존재하며 이 곳은 두 가지 집단이 분할하여 통치하는 세계였다. 하나는 북쪽의 네크로맨서들, 다른 하나는 남쪽에 거주하던 인간족. 하지만 둘의 문화는 아주 상이하였고 잦은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 불편한 평화는 결국 오래 가지 못하였다. 북쪽의 네크로맨서들이 힘을 모아 정복과 살육을 목적으로 남쪽으로 진군한 것이다. 네크로맨서들의 무서운 마법과 맹렬한 공격에 인간들은 거의 멸망할 지경에 몰렸지만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인간들은 단결하여 네크로맨서들을 다시 북쪽으로 몰아내기 시작했다.


위대한 인간 전사인 잔도(Jandor)는 인간 세력을 규합하여 네크로맨서 세력을 거의 궤멸시켰다. 하지만 인간들은 알고 있었다. 북쪽의 마법사들이 다시 대규모의 부대를 모아 쳐들어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사실을. 왜냐하면 네크로맨서들은 죽음으로부터 소생시키는 힘인 사령술의 봉인을 열었기 때문이었다. 이 힘으로 네크로맨서들이 죽은 이들의 저주받은 영혼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게 되면 큰일이었다. 그리하여 인간들은 망각의 지팡이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이 무기는 타락한 영혼들을 영원히 봉인하여 돌아오지 못하도록 만드는 엄청난 무기였다. 영웅 잔도는 힘을 모아 북쪽을 향해 쳐들어갔고, 네크로맨서들을 몰아내어 그들의 영혼을 봉인시켜 버렸다. 결국 북쪽 네크로맨서들의 땅은 인간들에게 함락되었고 그들의 자랑스런 수도는 강력한 마법에 의해 얼어버리게 되었다. 이제 그곳은 '죽은 자의 땅(The Land of the Dead)'으로 불리게 되었고 그곳의 진짜 이름은 모든 기록에서 지워지게 되었다. 잔도는 녹스로부터 어떤 악의 씨앗도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모든 네크로맨서들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네크로맨서중의 망명자들은 결백하였기에 이 명령을 내리기가 힘들게 되었다.


하지만 결국 범죄나 다름없는 일인 종족 말살을 추진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잔도는 전쟁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네크로맨서 여자 아이를 발견했다. 이 때 이 아이에게 어떠한 악의 기운을 느끼지 못했던 잔도는 그 아이를 거친 오우거들의 거주지인 그록 토르(Grok torr)에 데려가서 오우거들에게 맡겼다. 그리고 네크로맨서들의 나머지 영혼들은 모두 오브(Orb)에 봉인시키고 녹스의 위대한 마법사들의 협력으로 그 구체를 또 다른 시간과 장소로 사라지게 하였다.


잔도가 네크로맨서들을 개발살내고 다닐 때 사용했던 망각의 지팡이는 어느 한 집단만 가지기에는 너무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팡이는 분해되어 각자의 집단에게 나뉘어져 보관되었다. 몸체인 하버드(핼버드)는 던 미르의 화염기사장(워로드) 호렌더스가 보관하고 강력한 마력의 근원인 녹스의 심장은 대마법사 호바스가 갈라바 성 꼭대기에 놓고 보관하게 되었다. 또 녹스의 심장에서 마력을 뽑아내는 용도인 위어들링은 소환술사 알드윈이 익스 사원 지하에 보관하게 되었다.


녹스의 심장에서 나온 마력으로 네크로맨서들을 처치하고 그들의 영혼을 가두는 용도인 오브는 아예 다른 차원인 지구로 전송한다.이렇게 잔도의 활약이 있은 후 평화가 오는 듯 했지만 남쪽의 인간들은 이제 그들의 대지를 할퀸 마법의 힘에 공포를 느끼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결국 분화되어 3가지 파로 나뉘어 버렸다. 네크로맨서의 강력한 마법에 질려버린 인간들은 마법을 금하고 오직 자신의 신체로만 적들을 상대하는 전사 집단이 되어 던 미르 요새로 뭉쳤고 반대로 마법의 강력함에 취해버린 인간들은 예전부터 이어져 온 마법사들의 거점인 갈라바 성에 모여들었다. 당연히 전사 집단과 마법사 집단은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체계가 확연히 달라 서로 앙숙이 되었다. 이 와중에 중도의 길을 걷는 자들은 익스 마을과 익스 사원에 거점을 잡기 시작했다. 이들은 스스로를 소환술사라고 칭했으며 마법사와 전사의 중간적인 성격을 띄고 자연을 이용하는 그들의 삶의 방식 때문에 마법사, 전사 모두에게 중립적인 대우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오우거들이 기르던 헤쿠바는 자신이 네크로맨서라는 종족의 마지막 후예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인간들에게 복수하기 시작한다. 동족들 없이 혼자인 헤쿠바가 우선적으로 한 일은 다른 차원인 지구로 전송된 오브를 되찾는 일이었다. 이때 오브는 어찌된 연유인지 플로리다 트레일러 파크에 사는 청년 잭의 TV의 장식품으로 쓰이고 있었는데 잭은 티나와 함께 TV를 보다가 갑자기 TV가 지직거리며 나오지 않아 툭툭 치다가 갑자기 차원이동된다.오브를 되찾은 헤쿠바는 갇혀있던 네크로맨서 영혼들을 해방시켜 동족들을 부활시키고자 한다.

어쨌든 오브는 성공적으로 헤쿠바의 손에 들어오게 되고 잭은 오브 소환과 함께 낯선 공중전함에 떨어져 함장인 잔도와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잔도가 잭을 돌연변이 임프라고 우기며 몰아댔지만 잭과 함께 떨어진 TV를 본 잔도는 그의 특이한 출신에 호기심을 가진다. 덕분에 잭은 잔도에 의해 얼떨결에 녹스의 구원자로 활약하게 된다. 잭은 플로리다에 있는 집에 돌아가기 위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11장의 챕터를 전부 진행하며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각 챕터별,직업별 스토리[

1,2,3,5,6,7,11장은 각 직업별로 스토리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각 직업별 문단을 따로 만들어서 서술합니다.

1장전사:던 미르 요새

일단 공중전함 함장(이하 함장)의 말대로 건트렛에 도전하기로 한 주인공. 그러나 건트렛은 후원자가 없으면 도전할 수 없었고, 곤란에 빠진 찰나, 기어하트가 자기 과수원의 박쥐들과 어친을 처리하면 자기가 후원자가 되주겠다고 하고, 다른 선택지가 없던 주인공은 승낙한다. 박쥐떼와 어친을 처리한 뒤, 기어하트에게 청원서를 받아 건트렛에 입장하는 걸로 1장이 끝난다.

소환술사:익스로 가는 길

함장의 배를 타고 익스의 근처 폐광에 도착한 주인공. 함장의 말로는 이 이상 배를 타고 가기엔 지켜보는 눈이 너무 많다고 하며, 익스 마을로 가서 대소환술사 알드윈과 만나라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폐광을 지나 익스 마을에 도착하는 걸로 1장이 끝난다.

마법사: 대마법사 호바스

함장의 배를 타고 호바스의 집 근처에 도착한 주인공 호바스의 집으로 가던 중, 수 많은 어친떼를 만나 곤경에 처하나, 호바스가 나타나 번개로 주인공을 구해준다. 이후 행방불명된 자신의 도제를 찾아주면 제자로 받아주겠다는 말에 어친 소굴로 향하고, 호바스의 도제를 만나지만, 그는 이미 죽기 직전이었고, 호바스의 도제는 어친들에게 네크로맨서라는 배후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 숨을 거둔다. 이후 그의 마법사 로브를 가지고 호바스에게 가자호바스는 옛 제자의 죽음을 슬퍼하면서 주인공을 정식으로 자신의 제자로 삼아준다. 이후 호바스와 함께 공간이동 장치를 타고 갈라바 성으로 가는 것으로 1장 종료.

2장전사:건트렛

건트렛에 도전하여 호렌더스와 인사를 나누고 시험을 보러간 주인공은 앞서 도착한 후보생의 시험을 보게 되나 그는 시작하자마자 함정에 걸려 죽고 다른 후보생도 겁을 먹고 포기해버린다.이후 건트렛을 통과하고 나왔더니 기어하트가 전력공급에 이상이 생겨서 지하로 내려갔다가 연락이 끊겼다는 얘길 듣는다.이후 병참 장교랑 같이 지하로 내려가려하나,주인공이 내려가자마자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주인공 혼자 기어하트를 구해낸다.이후선배 전사들의 칭찬과 기어하트의 감사인사를 듣는 것으로 2장 종료.

소환술사:소환술사 알드윈

익스 마을에 들어가자 네크로맨서 하나가 헤쿠바의 선물이라며 거미 한마리를 소환하고 익스 마을 주민들에게 쫓기면서 사라진다. 이후 네크로맨서는 사라지고 거미는 써그린 시장 집에 들어가서 새끼를 치는 바람에 시장이 집에 틀어박혔다.이후 주인공은 모건이 일반 상점의 5분의 1 가격으로 파는 활을 가지고 활쏘기 시합에 참가하기도 하며,소환술을 배우기
위해 알드윈 집으로 가던 중 늑대를 만나 곤경에 처하게 되나,헨릭이라는 소환술사의 도움으로 무사한다.그러나 알드윈의 집으로 가는 다리는 이미 끊긴 상태였고,어쩔 수 없이 어친 소굴을 통해 가고,겸사겸사 어친들이 훔쳐간 다리 경비병의 부츠도 찾아준다.이후 알드윈에게 돈을 내고 거미들 비스트 스크롤과 참 크리쳐 마법책을 사고 거미들을 퇴치하러 가는데 이때 시장은 거미들을 길들인 뒤 쫓아내라고 하지만 죽여도 스토리 진행에 아무런 지장이 없으며,사실 이게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거미가 그렇게 잡기 힘든 몹도 아니고.거미 퇴치 이후,시장에게 돈과 경험치를 받게 되며,마나 광산에 각종 맹수들과 괴물들이 창궐해 광부들이 위험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을을 떠나는 것으로 2장 종료.

마법사:갈라바 성

갈라바 성에 도착하고 호바스의 말대로 환각의 탑에 있는 호바스의 방으로 가기로 한다. 가는 길에 겸사겸사 모건의 도적떼도 소탕한 뒤 환각의 탑에 도착한다.

호바스에게 가기 전 루이스라는 마법사의 몸 바꾸기 실험을 도와주게 되는데 몸을 바꾸는 데는 성공하지만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데는 실패해서 루이스는 계속 개구리 몸으로 살게 된다. 이후 망각의 서와 명쾌함의 목걸이를 찾아오라는 호바스의 지시를 받고 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서관에 들어갔더니 네크로맨서가 마법사 두명을 죽이고 망각의서를 강탈해간다. 이후 네크로맨서를 쫓아가고 전투를 시작하려는 찰나 네크로맨서가 발을 헛디뎌서 트롤 소굴로 떨어지게 되고 주인공은 네크로맨서의 시체 근처에 떨어져있는 망각의 서를 주워서 사서에게 돌아오니 사서는 감사인사를 하며 명쾌함의 목걸이를 준다.

이후 이 2개를 갖고 호바스에게 돌아오는 걸로 2장 종료.

3장전사:익스의 혼란

주인공은 호렌더스에게서 익스로 가서 써그린 시장을 도우리는 임무를 받는다.이후 익스 마을에 도착하자 써그린 시장이 주인공을 격하게 반긴다.어친들이 훔쳐간 자신의 홀을 되찾아달라는 말과 함께.이후 주인공은 익스 공동묘지로 향하게 된다. 어친들을 처리하면서 지하로 내려오니 먼저 파견된 전사가 헤쿠바와 네크로맨서를 언급한 뒤 죽는다.이후 언데드들을 물리치고 홀을 시장에게 되돌려주면 시장에게 감사인사를 받고 함장에게 용자의 대지를 조사하라는 임무를 받고 용자의 대지로 향하는 것으로 3장 종료.

소환술사:마나 광산에서의 구출마법사:위험한 임무 4장:용자의 대지 아래에서 5장:오우거의 습격전사 소환술사마법사 6장:호렌더스의 하버드 전사,소환술사 마법사 7장:녹스의 심장 전사 소환술사마법사8장:위어들링 비스트9장:황량함의 늪지대로10장:죽은자의 땅 11장전사:지하세계에서의 전투 소환술사:그록 토르의 전투마법사:헤쿠바의 마지막 저항엔딩 전사소환술사마법사

 

전사


레벨 10일 때 체력이 150, 이동속도 100으로 두 개다 모두 최고를 자랑하는 클래스이다. 무기는 숏소드, 롱소드, 메이스, 그레이트 소드, 워해머, 수리검, 차크람과 더불어 방어 용도로 방패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갑옷도 세 클래스 중 유일하게 금속 종류의 갑옷을 입을 수 있다.

마법이 존재하지 않는 대신 버서커 차지, 전쟁의 함성, 작살, 늑대의 눈, 조심스럽게 걷기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딱히 마력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각각의 기술마다 쿨타임이 있다.

싱글플레이에서는 체력도 많고 갑옷도 내구성이 좋고 가치가 높아 데미지를 많이 줄여주어서 상당히 쉽다. 무기가 근접 위주다보니 컨트롤도 쉽다. 수리비가 비싸긴 하지만 싱글에서 전사는 수리할 일이 없다.다만 유일한 공격기술인 버서커 차지를 한 번 사용하면 쿨다운이 걸리기 때문에 많은 몹들이 있을 때는 상당히 짜증을 유발시킨다. 범위기는 해머와 채크럼 뿐이다. 이 중 해머는 데미지를 100 이상 뽑으며 밀기 옵션을 달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두 무기 다 게임 후반에 들어서야 다룰 수 있는 무기이고, 특히 채크럼은 게임 극후반에서나 등장하기 때문에 이런게 없는 오우거 마을 구간에서는 그냥 하나씩 때려잡아야 한다. 팁이라면 초반에 얇은 지팡이가 하나 나오고 익스 공동묘지에서 어친 샤먼을 잡으면 1~3개를 추가로 얻을 수 있는데 숏 소드보다 공격력이 낮다고 팔아버리면 안 된다. 얇은 지팡이가 양손무기 취급받기 때문에 레벨 2만 넘어가도 숏 소드보다 훨씬 강해지고 수리비가 굉장히 싸기 때문에 호렌더스의 하버드를 얻기 전까지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해골같은 경우 2~3방, 오우거레스, 화이트 울프 같은 경우 3방에 처리가 되는데 얇은 지팡이 이외에 이 정도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무기는 이보다 훨씬 수리비가 비싼 불꽃 옵션이 달린 숏 소드와 메이스 정도다.

멀티플레이에서는 기술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가의 여부에 승패가 갈린다. 버서커 차지는 굉장히 강력하지만 일자로 돌격하기 때문에 맞추기가 힘들고 상대를 맞추지 못하면 벽에 부딪혀 스턴에 걸려서 적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 전쟁의 함성은 주변의 소환술사나 마법사가 잠깐동안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는 기술이다. 함성을 지르는 동안에는 움직이거나 방어자세를 취할 수 없어서 적의 공격에 노출된다.지속시간이 쿨타임보다 짧기 때문에 시간 내에 적을 신속히 처리해야 하는것이 포인트. 마지막으로 작살은 멀리 있는 적을 자기 앞까지 끌어당겨 근거리 무기로 공격하기 쉽게 해주고 버서커 차지의 성공률을 높혀주는 기술이다. 작살 하나 덕에 전사가 존재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레나 서버에서 전사들이 암묵적으로 짧은 동맹을 맺는 경우가 종종 있다(?). 농담이 아닌 것이 한 서버에 플레이어가 많고 전사의 비중이 높다면 서로 싸우는 동시에 몰려다니게 되는데, 이 때 마법사나 소환술사를 한 명이라도 마주치게 되면 마치 서로 짜기라도 한 듯이 돌아가며 전쟁의 함성을 써가면서 마법을 못 쓰게 해놓고 도망가는 마법사나 소환술사를 작살, 버서커 차지로 다굴쳐서 먼저 죽인다. 그래서 일반 아레나전이나 엘리전에서 전사가 최후의 승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소환술사


소환수를 소환하거나 몹을 현혹시켜서 같이 싸울 수 있고, 봄버(메신저)를 소환하여 움직이는 폭탄을 만들 수도 있다. 전사가 사용하는 무기는 대부분 사용하지 못하며 지팡이류와 활, 석궁을 장비할 수 있다. 갑옷은 가죽 갑옷까지 착용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애매한 직업. 일단 소환수는 초반에 소환 가능한 몹들이 잉여해서 쓰기 힘들다. 봄버는 자폭병으로 마법3개를 지정해서 소환할 수 있다. 말그대로 1회용이라 일반몹잡을 때 사용하기는 힘들고 비홀더나 골렘 정도는 되어야 쓸만한 소환수라 할 수 있다. 와우의 냥꾼처럼 몹을 전방에 세워놓고 뒤에서 활질을 하게 만들려고 한 기획으로 보이나, 우호적 NPC에게도 화살이 막혀서 결국 후반가면 마법 위주로 싸우게 된다. 단, 멀티플레이에서는 전사를 고스트로 묶어버릴 수는 있다.

마법도 살짝 아쉬운게 많은데 피스트 오브 벤전스와 포스 오브 네이처는 매우 강력한 마법이지만 두 마법 모두 그다지 빠르지가 않아서 상대의 위치를 생각하며 예상샷을 쏴야 한다. 공격류 마법 중 유도 기능이 있는 마법은 픽시 스웜뿐이다. 체력은 100으로 클래스 중 2위이지만 마법사에게는 최고의 방어마법인 포스 필드가 있으므로 소환술사의 생존력은 사실상 클래스 중 3위이다.

하지만 마냥 소환술사를 약하게 볼 수 없는게, 석궁 스위칭이라는 궁극의 비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걸 잘만 쓰면 후딜레이도 없이 강력한 데미지를 원거리에서 인스턴트로 꽂을 수 있다. 공격 마법과 석궁의 데미지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솔로 퀘스트 모드에서는 떼로 몰려드는 잡몹과 뭉쳐있는 오벨리스크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싱글플레이 난이도는 전사과 마법사의 중간 정도로 사격 실력을 연습해두면 전사 못지 않게 쾌적한 진행이 가능하지만 사격 실력이 형편없다면 마법사만큼 어려워질 것이라는게 초창기 평가였으나 게임이 나온 지 20년을 바라보는 지금에 와서는 3직업 중 가장 솔로 스토리를 날로 먹는 직업인 것으로 밝혀졌다. 화살을 쏠 필요도 없이 1레벨 만으로도 적을 모아놓고 빙글빙글 돌기만 하면 알아서 적이 전멸해주는 독구름, 사실상 무속성인 운석(불 데미지가 포함되어 있지만 불 면역인 적에게도 먹힌다)으로 초중반을 커버하다가 피스트 오브 벤젠스 3레벨을 찍는 순간 대미지가 200이 되어 저 멀리서 무방비 상태로 서 있는 오우거 로드와 네크로맨서를 일격에 잡을 수 있다!

참고로 마법사가 네크로맨서를 아무 피해 없이 일격으로 잡으려면
1.디스펠 언데드 마법이 들어간 함정을 만들고
2.투명화를 걸고 네크로맨서 근처로 걸어서 접근한 후에
3.만들어 둔 함정을 네크로맨서 발 밑에다 밀어넣고
4.함정 작동을 사용해야 한다.
화면 해상도를 최대로 올려놓고 저격질만 하면 되는 소환술사에 비해 훨씬 손이 많이 간다.

게다가 스토리 진행도 소환술사가 진행하기 굉장히 편하게 구성되어 있는데, 챕터 6 던 미르 요새에서 상대하는 네크로맨서들은 맨 마지막 놈을 빼면 모두 주문 되돌리기 마법을 쓰지 않기 때문에 멀리서 스턴으로 다리를 묶어놓고 발 밑에 불 몇 개만 깔면 도망도 못 치고 타죽어버리고, 챕터 7부터는 호랜더스의 하버드를 소지한 채 게임을 진행하는데 시스템상 하버드나 지팡이같은 양손무기는 제자리에 가만히 서 있으면 정면에서 휘두르는 도검류 공격을 자동으로 막는다. 그런데 이게 오우거와 오우거 로드의 주먹질도 막아낼 수 있어서 화면상에 오우거가 한두마리밖에 없으면 마법도 안 쓰고 제자리에서 막고 때리는 컨트롤만으로 다 때려잡는다. 게다가 챕터 8부터는 비스트 스크롤에 입력된 괴물들을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게 맨몸으로 휘젓고 다닐 필요 없이 정찰만 보내도 웬만한 구역들은 다 정리되고, 심지어 최종보스 헤쿠바도 3직업 중 소환술사가 제일 쉽게 잡는다. 헤쿠바가 일정 거리에 왔을 때 흡혈을 건 상태에서 헤쿠바의 발 밑에 번을 난사해주면 불을 피하지도 않고 제자리에서 데스레이만 날리다가 알아서 죽기 때문. 데스레이에 맞기는 하지만 소환술사 체력은 100이고 소환술사 스토리에서 헤쿠바가 쏘는 데스레이는 대미지 90짜리 레벨 3 데스레이라서 일격에 죽지도 않고 번을 6개 이상 깔아두고 흡혈이 2레벨 이상이라면 체력 차는 속도가 더 빨라서 아예 피가 다는 게 보이지도 않을 정도.

마법사


강력한 마법을 구사한다. 무기는 지팡이밖에 사용하지 못하며 옷은 천 방어구와 전용 투구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기본적인 이속, 피통 모두 최하지만 마나는 굉장히 많고, 포스 필드나 공간이동, 헤이스트 등의 스킬로 모든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포스 필드를 쓸 마나만 있으면 어지간해서 죽지 않기 때문에 방어력과 체력이 낮아서 보는 피해는 별로 없는 편.

아무래도 가진 스킬 자체가 많고, 소환술사처럼 알아서 움직여주는 소환수도 없다보니 손이 바쁜 직업이기도 하다.

싱글플레이에서 치트키를 이용하면 가장 사기캐가 되는 클래스이기도 한데, 보이는 곳 어디든지 순간이동, 위치지정해서 순간이동, 위치 바꾸기, 아무 곳이나 순간이동 등 순간이동 기술이 많고 일격이 강한 기술도 많다(데스레이, 파이어볼). 하지만 마나수급이 불가능한 구간이 길어진다면 매우 고달파지는 직업이다.

멀티플레이에서야 장비에 붙은 마법 효과를 제외하면 다 같은 인간인지라 마법에 면역이 없어 별 상관없다지만 싱글에서는 일부 몹이 마법에 저항하기 때문에 어려운 감이 있다. 대표적으로 화염 마법이 통하지 않은 엠버 데몬, 데몬 로드, 기계 골렘. 멀티플레이와 다르게 전격계 마법이 천천히 들어가는데다 설령 이걸로 몬스터를 잡는다쳐도 마나가 극심하게 소모되기 때문에 차후 진행이 막막해진다. 엠버 데몬이야 체력이 낮아 패죽이면 된다지만 나머지 둘은... 결국에는 컨퓨즈 걸고 망각의 지팡이로 때려 잡아야 한다. 또한 마법사의 밥줄인 포스 필드가 저장된 게임 로드시에 바로 풀려버리는지라 지옥 확정. 동 챕터에서 나오는 몹들도 조금씩 더 강력하고 전체적으로 초보자가 클리어하기 어려운 직업이다. 다만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어렵고 장비 제한이 극심하다는 걸 이용해 노 마법 플레이를 즐기는 변태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는 직업이기도 하다.

챕터 6에서 체력 125-200 사이인 NPC 전사들이 경험치는 고작 한자릿수, 온갖 비밀을 다 헤집고 왔더라도 두자릿수 밖에 안 주는 까닭에 정상적인 진행으로는 모든 적을 다 잡고 모든 비밀을 다 파헤치고 익스 사원에서 미믹만 나오는 노가다를 하더라도 헤쿠바 대면 직전, 혹은 헤쿠바를 잡고 나서야 만렙을 찍는 게 보통이지만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죽은 자의 땅에서 만렙을 찍는 방법도 있다. 황량함의 늪지대에서 모드윈을 만나기 전, 드라이어드 두마리와 싸울 때 앞뒤로 식인식물 3마리씩, 총 6마리가 길을 막고 무한 리젠되는 걸 이용한 꼼수로 해당 지역에 진입하자마자 투명화를 걸고 왼쪽 식인식물 위쪽 공간에 파고든 뒤 세마리에게 번갈아 가면서 번 샤워를 먹여주면 경험치가 쭉쭉 차오른다. 마나가 모두 떨어지면 투명화를 걸고(즉 투명화를 위한 마나 30은 남겨야 한다) 드라이어드에게 걸어서 접근한 뒤 마나 드레인(적대적 행위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인지 투명화가 풀리지 않는다!)을 통해 마나를 꽉 채운 뒤 위에 과정 반복. 경험치 80000까지는 식인식물이 경험치를 주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만렙에 도달할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서 3개의 클래스 중 밸런스에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함정을 설치할 수 있다. 봄버와 마찬가지로 세가지 마법을 지정해서 사용할 수 있으나, 데스레이나 파이어볼 같은건 안맞으니 스킬을 적절하게 지정할 것. 참고로 마법사 플레이어 중에 투명화 마법을 이용하여 암살자같이 운영하는 사람은 함정을 굉장히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투명해진 상태에서 공격 마법을 직접 사용하면 투명이 풀리지만 함정으로 제작한 후 함정 작동 마법으로 발동시키면 투명이 풀리지 않는다. 이해가 잘 안 된다면 함정에 파이어볼을 넣고 마우스 포인터를 적에게 조준한 다음 T를 눌러 함정을 제작해보자. 그리고 함정 작동 마법을 사용해보자.

싱글플레이 팁

상점 이용

언뜻 보면 잘 알 수 없는 사실이지만 싱글플레이에 나오는 상인들은 각자 구매가/판매가 책정이 다르다. 판매가는 초반일수록 싸고 후반 등장하는 상인일수록 비싼 식으로 일정하지만 구매가(즉 유저 기준에서 물건을 처분할 수 있는 가치)는 죄다 제각각이다. 체력 포션 기준으로 13짜리에 쳐주는 상인이 제일 많고 8짜리 상인이 그 다음으로 많다. 심지어 2짜리 상인도 간간히 있으며  16, 17짜리 상인이 제일 드문 편. 보통은 같은 챕터 내에서 가격 차이는 안 나지만 일부 튀는 상인들이 있다. 참고로 일반 상점과 마법 상점이 같이 있을 경우 일반적으로 마법 상점이 제일 적게 쳐주니 주의. 참고로 16을 쳐주는 챕터 9에서 상인은 오우거 지하동굴을 지나 볼 수 있는 모톡이라는 상인이 유일하고 17을 쳐주는 상인은 챕터 9에서 모드윈을 만나고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아유 비잔티 뿐이며 그 이외에는 13이 보통이니 13이면 그냥 적당히 팔자.

추가로 진행이 마을-던전 순인지라 초보의 경우 상점제 아이템을 보고 혹해서 샀다가 던전에서 동급의 아이템이 나오고 뒷목을 잡고 쓰러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 특히 녹스의 경우 아무리 후하게 쳐주는 상인이더라도 아이템을 되팔면 절반은 커녕 1/3 안 쳐주기에 타격이 크다. 사실 녹스의 상점에 아이템 중 던전에서 나오는 아이템과 비교해서도 좋은 것은 손에 꼽으며 심지어 숨겨진 위치에 있는 물건은 상점제보다 훨씬 좋고 희귀한 옵션이 붙은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상점에서 살만한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전사

가장 돈이 적게 드는 직업이다. 전사다보니 좋은 무기와 방어구를 맞춰줘야 해서 돈이 부족할 거 같지만 기본 방어구가 내구력이 높아 다음 방어구가 나올 때까지 충분히 써먹을 수 있고 무기의 경우 적절하게 쓸만한 무기가 그때그때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초보자 입장에서 맞춰준 컨셉인 듯. 돈 쓸일이 없으니 그록 토르에서 떨어진 오우거 액스를 브린까지 되돌아와서 팔거나 갈라바 성에서 떨어지는 옷들을 굳이 마을까지 가서 팔았다가 다시 오고 하는 행동 등은 할 필요가 없다. 사실 이런 행동은 다른 직업도 굳이 할 필요없는 행동이지만...

챕터 3 : 튼튼한 지팡이
마법 옵션은 따로 없지만 이래보여도 전사가 살 수 있는 무기 중 데미지만 따졌을 때는 호렌더스의 하버드가 나오기 전에는 최강템. 얇은 지팡이보다 데미지가 약 15% 가량 높다. (비스트 스크롤이 있다는 가정 하에) 브린에서 오우거를 상대할 때 만약 잭의 레벨이 5 이상이라면 이거 두방으로 오우거레스를, 세방으로 오우거를 죽일 수 있다. 익스 남쪽 세갈래 길에서 미스틱이 판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450골드.

챕터 6 : 멋진 동 메이스, 어지럼
어지럼 효과가 붙은 메이스. 싱글에서 컨퓨즈 효과가 걸리면 마법사는 마법을 못 쓰고 전사는 이상한 곳에다 헛 공격을 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적을 때릴 수 있다. 다만 챕터 4에서 얇은 롱소드, 어지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안 샀다고 해서 큰일날 것까진 아니다. 그 이외에는 무조건 사는 게 이득인데 어지럼 효과가 걸리면 거의 반격없이 일방적으로 팰 수 있고 일단 어지럼이 걸린 이후 주 무기로 스왑해서 때려도 유효하므로 포션과 장비 수리에 드는 내구도를 많이 아낄 수 있다. 특히 중반 이후로 나올 망각의 지팡이와 스왑해가며 사용하면 무기 수리비도 아낄 수 있다. 아무리 최고의 몸빵을 가진 기계 골렘이라도 혼란이 풀리기 전에 패죽일 수 있다.

챕터 7 : 가죽 팔찌 & 가죽 레깅스, 전기쇼크 방지
환각의 탑을 진행하다보면 가슴받이와 투구, 부츠는 나오는데 레깅스와 팔 보호대는 별로 좋은 게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레깅스는 환각의 탑 1층에서 레벨 1 재생 옵션이 붙은 가죽제 레깅스가 하나 나오기라도 하지만 팔찌는 옵션 붙은 게 하나도 안 나온다. 해당 챕터를 진행할 때쯤이면 대다수의 플레이어가 던 미르의 화염기사들이 착용하던 판금을 입고 다닐텐데 금속제 갑옷은 전격계 마법에 취약하므로 갑옷상점에서 파는 전기저항 레벨3 가죽제 방어구를 하나라도 입어둔다면 완충 작용이 된다. 대신 가죽 갑옷인 만큼 판금 갑옷에 비하면 내구력이 훨씬 약하므로 처음부터 바로 착용하고 다녔다간 전기저항 효과도 보기 전에 파이어볼 몇 대 맞고 걸레짝이 되는 수가 있으니 관리에 주의. 사서 가지고만 있다가 후반에 착용하는 편이 좋다. 레깅스는 몰라도 가죽 팔찌는 무게가 5밖에 나가지 않으므로 인벤토리 부담도 적다.

챕터 8 : 멋진 은 메이스, 어지럼
위 템의 상위 버전. 다만 재질만 다르기 때문에 공격력은 똑같으며 내구력만 다르다. 다른 차이라면 동 메이스는 말이 동이지 똥색(...)에 가까운 갈색인데 비해 은 메이스는 정말 은마냥 반짝반짝거려서 예쁘다는 정도? 위에 무기와 비교해 2개의 챕터를 더 거쳐야 하기 때문에 2챕터 동안 유용하게 쓰려면 위의 것을 사는 게 낫고 단순히 멋 + 최고의 혼란 템을 얻고 싶다면 이걸 사는 것 정도. 사실 2개 챕터라고 해봐야 하나는 워낙 순식간에 끝나는 6챕터고 나머지 하나는 종잇장 체력을 가진 마법사들과의 싸움이므로 유용하게 써야할 상황이라곤 챕터 7 최후의 마법사들과의 전투 말곤 없다. 물론 판금 갑옷을 수리해가며 쓰지 않을거라면 둘 다 사도 상관없다. 둘 중 하나는 사는 게 좋은데 단순 어지럼 효과만 넣을거라면 무료로 얻을 수 있는 얇은 롱소드로도 충분하지만 데미지가 낮기 때문에 헤쿠바를 일방적으로 패줄거라면 메이스류를 사는 게 낫다. 한쪽은 망각의 지팡이로 졸개로 나오는 엠버 데몬을 처리하고 한쪽은 메이스류로 헤쿠바에게 딜을 넣으면 아무 것도 못하고 죽는 헤쿠바를 볼 수 있다.

모든 챕터 : 비스트 스크롤
소환술사가 아니면 쓸모없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비스트 스크롤을 사면 해당 몬스터에게 데미지가 20% 추가된다. 수리비 아끼는 것과 게임이 쉬워지는 것을 생각하면 무조건 이득. 설령 나중에 던전에서 구할 수 있더라도 손해는 보지 않는다 할 수 있다. 화이트 울프는 이 스트롤이 있으면 호렌더스의 하버드에 한방, 없으면 두방에 죽는 등 차이가 나는 몬스터가 꽤 많다.

지뢰 : 판금류 수리
판금 갑옷은 기본 가치가 매우 높게 책정되어 있어 수리시 천문학적인 수리비가 깨진다. 다만 내구도가 압도적으로 높으므로 적당히 이용하면 가슴받이가 깨질 즈음해서 새로운 판금이 나오는데 전사 플레이시 이런 식으로 수리는 하지 말고 기존 방어구가 부서질 즈음해서 주운 판금으로 갈아타는 식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각종 마법 효과가 붙은 템도 기본적으로 해당 챕터에서 필요한 경우 던전에서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으니 마법 효과의 경우 재생 옵션을 제외한 다른 옵션의 경우 해당 챕터가 끝난 이후에는 과감히 팔아버려도 큰 문제가 없다. 애초 이걸 계속 쓰려고 해도 해당 옵션은 다른 챕터에서 별 유용성도 없으면서 단순 수리비만 추가로 더 들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무옵션 일반 템만도 못해진다. 대표적으로 챕터 7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화염저항 옵션이 달린 판금 갑옷 등. 화염공격이 주공격인 다음 적을 만나려면 챕터 10(리치)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때가 되면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떨어지니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다.

지뢰 2 : 모든 그레이트 서드 & 챕터 7 워해머 & 어지럼 옵이 달리지 않은 메이스류
그레이트 서드는 던전에서 떨어지는 게 더 옵션이 좋다. 솔직히 상점제든 던전드랍템이든 DPS가 쓰레기라서 아무도 안 쓴다. 멀티에서면 모를까 싱글에서 DPS도 더 높고 데미지 손실도 적으며 내구력까지 무한이고 똑같이 방어도 되는 하버드를 놔두고 이걸 쓸 이유가 없다.
그나마 워해머는 그레이트 서드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굳이 그걸 상점에서 비싼 돈을 주고 살 필요까지는 없다. 특히 갈라바 성에서 상인이 파는 '막강한 워해머'는 낚시의 진수인데 해당 미션 환각의 탑 3층에서 바로 나오기 때문. 물론 환각의 탑에서 얻는 워해머는 옵션 하나 없는 최하등급 무기라서 상점에서 파는 게 좀 더 성능이 좋고 미리 사두면야 1~3층에서 마법사 상대로 좋긴 한데 1~3층 마법사들은 하버드로 두세 번 찔러주면 죽는 물몸이라서 굳이 워해머를 써야 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1~2층 마법사들은 까다로운 파이어볼이나 번개 같은 건 안 쓰고 매직 미사일과 펌블을 난사하므로 떨굴 수 없는 호렌더스의 하버드가 나을 수도 있다. 굳이 워해머로 무쌍을 찍고 싶다면 챕터 7을 세이브 파일로 따로 백업해두고 다른 해머를 쓰자. 사실 챕터 7 환각의 탑만큼 워해머를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경우가 이후에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경제성을 떠나 무기 자체의 효용성만 생각하면 구입하는 게 꼭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메이스는 자기가 직접 살 일은 별로 없고(위에 어지럼 옵 달린 메이스 제외) 던젼에서 떨어지는 걸 주워쓸 일이 많은데 대부분의 템이 딱 그 부분에서만 좋게 되어있으므로 사용이 끝났으면 과감하게 팔자. 예컨대 챕터 3에서 얻을 수 있는 메이스 : 밀기는 언뜻보면 밀기옵이 달려 있어서 챕터 4 해골이나 챕터 5 오우거 상대로 좋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 써보면 오히려 근접전을 해야하는 전사임에도 불구하고 뒤로 밀어내는데다 데미지도 영 시원치 않아서 쓸모가 없다. 예외적으로 불똥 옵이 달린 메이스는 데미지 때문에라도 조금 쓸만하니까 부셔질 때까지 써주면 좋다.

팔면 게임 진행이 귀찮아지는 것 : 챕터 1 얇은 지팡이
챕터 5 그록 토르의 오우거들을 상대할 때 유용하다. 정지 상태에서 도끼나 주먹질을 막아낼 수도 있고 양손무기 판정이라 한손무기보다 힘 보정을 많이 받아서 챕터 4의 바바리안 수호자가 사용하는 불꽃 검과 거의 비슷한 대미지가 나온다. 내구력이 약해서 보험용으로 2개는 들고 가야 한다지만 워낙 수리비가 저렴해서 하나만 들고 수리해가면서 사용해도 상관없다.(단 상자나 벽 부수기용 한손검하고 스왑해서 쓰더라도 그록 토르에서는 얄짤없이 2개가 필요하다.) 챕터 6에서 호랜더스의 하버드를 얻고 나면 자연스럽게 졸업하게 된다.

팔면 게임 진행이 귀찮아지는 것 2 : 챕터 4 불꽃 옵션이 붙은 무기
챕터 4에서 메이스(좀비가 나오는 층 상자)와 롱 소드(바바리안 수호자 드랍)로 하나씩 얻을 수 있는데 이걸 둘 다 팔아버리면 챕터 6 던 미르 요새에서 좀비를 잡기가 난감해진다. 챕터 6에서 불꽃 무기를 다시 구하려면 던 미르 상점 근처에서 조우할 수 있는 4명의 아군 NPC중 하나를 강제로 죽여서(...) 착용한 무기를 뺏는 방법밖에 없다. 어차피 여기까지 진행할 때쯤이면 좀비가 경험치를 주지 않으므로 무시하고 진행해도 상관은 없지만 모든 적을 일일이 섬멸하며 진행하는 플레이어한테는 영 찝찝하기 그지없다. 굳이 둘 중 하나를 챕터 5에서 팔고 가고 싶다면 메이스를 팔고 롱 소드를 계속 가지고 다니는 편을 추천한다. 메이스가 롱 소드보다 내구력은 좋지만 무게가 좀 나가는 편이라 다른 아이템을 들고 다니기 불편해지고 메이스보다 롱 소드에 붙은 불꽃 옵션 레벨이 더 높아서 메이스 한 방에 안 죽는 챕터 6 좀비가 롱 소드에는 한 방에 죽는다. 사실 이보다 더 좋은 건 챕터 1~2에서 던미르 화염강 왼쪽에 숨겨진 통로에서 얻는 튼튼한 숏소드인데 DPS도 더 높고 무게도 덜 나가기 때문.

팔면 게임 진행이 귀찮아지는 것 3 : 가죽 투구 (마법효과 : 별빛)
챕터 5 그록 토르 출입구 근처에서 입수할 수 있는 투구인데, 절대로 가죽제 방어구라고 해서 팔지 말자. 전사는 소환술사나 마법사처럼 조명 효과를 내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유난히 어두운 챕터 9 늪지대를 진행할 때 이 투구가 없으면 엄청 고생한다. 물론 늪지대를 지나고 나면 더 이상 어두운 지역은 나오지 않고, 중반부까지 돌입하면 모드윈에게서 별빛 기능이 붙은 다이아몬드 투구도 얻을 수 있으므로 그 때부터는 팔아도 된다. 또 모니터와 게임 밝기를 최대로 한 경우 굳이 이걸 끼지말고 좀만 더 가면 나오는 막강한 체인 투구 : 치료 투구가 훨씬 좋긴하다.

 

 

소환술사

세 직업 중 그나마 돈이 가장 많이 드는 직업이다. 꾸준히 화살을 사줘야하고 가죽 방어구는 내구력이 낮아 금방 걸레가 되는데다 마법책까지 따로 사줘야 하는데 소환술사 마법책이라고 해서 딱히 마법사보다 싸게 받는 것도 아니다. 전사와 달리 아이템 무게 한도가 낮은 것도 돈을 많이 못 버는 원인 중 하나. 사실 이런 것들보다 더 큰 이유가 있는데 전사는 챕터 7에서 마법사들을, 마법사는 챕터 6에서 전사들을 죽이고 착용한 장비를 주워다 상점에 팔 수 있지만 소환술사는 전사와 마법사 둘 다 적대적이지 않아서 이 두 직업에 비해 상점에 팔 수 있는 장비를 거의 모으지 못하는 것이다. 참고로 챕터 8 이후로 비스트 스크롤로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데 소환된 오우거레스도 오우거 액스를 떨구므로 무한 앵벌이가 가능하긴 하다. 해골 로드도 카이트 쉴드를 떨구긴 하는데 소환술사 챕터에서 해골 로드 스크롤은 안 나와서...

챕터 2 : 얇은 가죽 투구 or 챕터 3 : 튼튼한 가죽 투구, 별빛
소환술사의 기본 방어구는 기본적으로 퀘스트 중에 모두 얻을 수 있지만 이상하게 투구만큼은 얻을 수 없다. 투구를 가장 처음 얻게 되는 시점은 챕터 7(!). 갈라바 성에서 얻는 화염저항 투구인데 결과적으로 그 전까지는 투구가 드롭되지 않는다. 얇은 옵션과 신성한 옵션의 효율 차이는 20% 정도 밖에 안 나지만 해당 템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100%의 차이가 나니 하나 장만해두면 좋다. 돈을 아끼고 싶고 눈이 좋다면 얇은 가죽 투구(100금)를 사는 게 좋고 눈이 어두워서 별빛 효과를 보고 싶다면 챕터 3 갈림길에서 튼튼한 가죽 투구, 별빛(400금)을 사면 된다. 전자든 후자든 한번 사면 갈라바 성에서 인챈트 투구가 나올 때까지 써먹을 수 있다. 다행히 7챕터 이후로는 투구가 꾸준히 드랍된다.

챕터 6 : 활, 민첩 및 충돌
그냥 넘어갈 수 있겠지만 이 챕터 6에서 살 수 있는 활이 작중 소환술사가 얻을 수 있는 최강의 활로 단순 옵션만 따지면 모드윈이 주는 잔도의 석궁과 같은 옵션이다! 이후로 이거보다 좋은 활은 나오지도, 팔지도 않으니 주의. 활 자체가 석궁보다 공격력이 낮아 기피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힘 보정이 석궁보다 좋아 만렙에 가까워질수록 DPS는 일반 활이 더 좋아지기 때문에 궁극의 일반 활을 구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 마지막 챕터에 나오는 기계 골렘들을 석궁으로 잡으려고 할 때 선딜, 후딜이 워낙 커서 오히려 플레이어가 끔살당하는 경우도 있는데 민첩과 충돌 옵션이 둘 다 달린 활로 공격하면 한대도 안 맞고 처리가 가능하다. 화살 소모는 좀 더 심하겠지만...

챕터 6 아군 죽이기: 같은 편으로 나오는 건틀렛의 전사들은 아군이라 공격이 불가능하다. 늘 옆을 따라다니며 호위를 한다. 전사가 입고 있는 판금갑옷은 가격이 꽤 나가기 때문에 죽으면 시체에서 아이템을 습득하여 상점에 되파는 식으로 금전을 모으는게 가능하지만 아군이라 죽일 수 없다는게 현실. 이럴 경우에는 꼼수가 있다. 던 미르 지하 감옥에는 회전하는 가시 기둥 몇 개가 설치된 방이 있다. 거기서 옆에 있는 아군 전사 NPC를 가시 기둥에 밀어서 갈아버리자. HP가 깎인 전사는 죽으면서 아이템을 드롭하는데 이걸 주워다 상점에 팔면 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레버로 동작하는 가시 철문이나 용암에 밀어넣어 죽일 수도 있지만 추천하지 않는다. 철문에 문대서 죽이면 아이템이 틈새에 끼어 줍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용암에 밀어넣어 죽일 경우 용암 위에 떨어진 아이템은 내구력이 빠른 속도로 깎이다가 사라져버린다. 사실 이 팁은 전사에게도 통하지만 전사 챕터는 전쟁을 빌미로 상인이 아이템 가격을 다른 상점의 15% 정도만 쳐주는 만행을 저지르므로 할 이유가 없다. 전사가 그렇게 돈을 많이 필요로 한 것도 아니고.

챕터 9 : 미믹 스크롤
챕터 8부터 비스트 스크롤이 있으면 해당 몬스터를 마법으로 소환 할 수 있는데, 챕터 9 얼음 구역으로 가기전에 위치한 상인이 미믹의 스크롤을 판매한다. 피통이 300이나 되고, 데미지가 60, 이동속도도 준수하여 여러모로 챕터 8에서 얻을 수 있는 스톤골렘의 상위호환이다. 챕터 9 나머지 부분은 물론이고, 챕터 10에서도 전반적으로 몸빵 소환물로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 다만 챕터 10은 AI가 지나가기 힘든 트랩(보라색 광선 등)이 많아서 자주 재소환 해줘야 하는게 단점이지만..

모든 챕터 : 일반 화살통
초반에는 100금에 살 수 있고 후반에도 200금을 넘지 않는다. 특별한 옵션이 없는 대신 싼 가격이 메리트. 1회 공격당 5-10금이 소모되는 셈인데 이 정도 가격으로 넣는 뎀딜 치고는 싸게 먹히는 편. 물론 제대로 조준 안하고 난사해서 4-5발 쏴야 한발 맞출까 말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살 필요가 없다. 정반대로 백발백중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 쏘는 즉각 다 맞출 수 있는 능력자라면 역시 살 필요가 없다. 은근히 화살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 후반부에는 일반 화살통은 많이 안 팔고 쓸데없이 옵션이 붙어 500-2000금 가까이 하는, 일반 화살통의 5배에서 최대 20배까지 하는 화살통을 파는데 비효율의 극치이다. 차라리 옵션 화살통을 팔아 무옵션 화살통을 사는 게 효율적일 정도. 초반부터 일반 화살통을 꾸준히 사두면 색적용으로 아무데나 발사하는 플레이를 하지 않는 이상 화살통이 모자랄 일은 없다.

지뢰 : 파이어볼 지팡이, 신속 장전
신속 장전 옵션은 초보들이 혹하기 좋으나 실질적으로 녹스 내에서 최고의 창렬 인챈트이다. 기껏해야 10초에 하나가 회복될까 말까인데 쓰는 건 순식간인데다 무기를 들고 있지 않으면 충전도 안 되기 때문. 그런 주제에 가격은 최소 1만금부터 시작해서 최대 2만금이 넘는 창렬템이다. 유일하게 소환술사가 살 수 있는 옵션 달린 지팡이는 파이어볼 지팡이 뿐인데 이거 하나에 2만금에 육박한다. 즉 이거 하나가 일반 화살 2000발이랑 맞먹는다는 소리. 애매하게 게임 중간에 나와서 혹하기 쉬운데 차라리 이거 안 사고 후반부에 지옥불 옵션이 붙은 창렬 화살통(...)을 사는 게 차라리 나을 정도다. 게다가 상점에서 이걸 팔 때쯤이면 이미 피스트 오브 벤젠스가 3레벨이라 원거리에서 원샷원킬로 저격하며 진행하기 때문에 파이어볼 지팡이 자체를 쓸 일이 없다. 돈이 남아돌더라도 사지 말자.

지뢰2 : 모든 석궁류, 갑옷류, 마법 화살통
석궁은 갈라바에서 처음 파는데 웃기게도 해당 던전 3층에서 바로 나온다. 당연히 살 이유가 없다. 1~2층 오우거 상대로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차라리 참 크리처로 없애는 게 더 좋다. 엠버 데몬은 석궁이 아니라 일반 활로도 한방이다. 결론은 지뢰. 갑옷도 마찬가지로 가죽 갑옷 주제에 이게 유일하게 입을 수 있는 갑옷이랍시고 은근 비싸게 판매하는데 소환술사도 기본적으로 갑옷 내구도가 다 없어질 즈음해서 새 갑옷이 나오는 건 전사와 같다. 사실 소환술사와 마법사는 화염 방어 같은 보조마법이 있고 흡혈/힐로 자체 회복도 가능하기 때문에 전사만큼 갑옷 의존도가 높지 않은 것도 있고...
마법 화살통은 레벨 1짜리 기준으로 일반 화살통의 5배 가격(!)이며 레벨 4짜리일 경우 일반 화살통의 20배까지 가격이 치솟기 때문에 비효율의 극치이다. 추가로 소환술사 챕터를 진행하다보면 온갖 화살통이 쏟아지는데 본 게임에서 화살은 갯수가 아닌 한 묶음 단위로 무게를 계산하기 때문에 20개짜리 40개짜리 희귀 인챈트가 붙은 화살통(약한 진동 등)을 잔뜩 가지고 다니면 무게 제한이 마법사보다 빡세지는 걸 볼 수 있다. 마법 화살통이 워낙 비싸다보니 하나 팔아서 일반 화살통으로 몇개 바꿀 만큼 쳐주므로 일반 화살통으로 바꾸던가 즉각즉각 써주는 게 좋다. 만약 자기 인벤토리에 마법 화살통이 자잘하게 5~6통씩 존재한다면 해당 화살통을 진짜 쓰게될 날이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자. 예외적으로 혼란 화살통은 챕터 7에 등장한 이후 게임 끝날 때까지 자잘하게 드랍되니 모으는 것도 괜찮다.

지뢰 3 : 피스트 오브 벤젼스 마법책(챕터 9, 레벨 2 한정)
모드윈을 만나고 나서 바로 마주치는 아유 비잔티의 상점에서 파는데 만약 지금까지 피스트 오브 벤젼스 마법책을 꾸준히 사왔다면 이 시점에서 레벨이 2일 것이다. 레벨이 1이라면 사도 좋지만 레벨이 2면 사선 안 된다. 왜냐하면 같은 지역, 그것도 걸어서 몇걸음 안 되는 거리에 있는 무덤 지역 석관에서 피스트 오브 벤젼스 마법책이 나오기 때문. 2레벨 피스트 오브 벤젼스는 공격력 150이고 3레벨은 200인데 이 시점에서 공격력 50차이로 죽냐 안 죽느냐 하는 적은 네크로맨서 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9챕터 이후로 등장하는 네크로맨서는 포스 필드를 깔고 시작하기 때문에 피스트 오브 벤젼스로 원킬을 노릴 수도 없으므로 완벽한 낚시. 물론 해상도를 최대한 올려서 인식거리 밖에서 저격할 용도라면 꼭 3레벨까지 밀어줘야겠지만...
그 이외의 마법책은 그때그때 사주는 게 좋다. 일부 마법은 나오는 걸 모두 사고 던전에서 얻는 것까지 합치면 4레벨이 넘어가는 등 이런 식으로 4개 이상 구할 수 있는 마법책도 있지만 어찌 되었던 1레벨이라도 높여서 먼저 쓰는 게 이득이기 때문이다.

은근히 중수들이 잡아도 돈이 모자란 직업인데 화살을 꾸준히 사줘야하고 갑옷 내구도가 워낙 출중해서 딱 파괴될 타이밍에 새 갑옷이 나오는 전사와는 달리 갑옷은 내구도가 낮은 가죽류만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갑옷 관리가 힘들다. 팁이라면 다른 직업은 챕터 6의 상인이 바가지를 씌우는데(전사의 경우 사재기를 이유로, 마법사는 약점이 있다는 이유로) 소환술사에게는 바가지를 씌우지 않기 때문에 좀 귀찮더라도 여기서 죽은 전사들의 갑옷을 꾸준히 팔면 1~2만금에 가까운 재산을 모을 수 있다!

참고로 포스 오브 네이처 지팡이 장전이나 신속 장전 옵션이 붙은 경우는 싱글 플레이에서 얻을 수 없다. 가지고 있다면 에디터를 사용한 아이템이다.

 

 

마법사

챕터 7 : 유황비 지팡이, 장전
챕터 2를 진행하면서 유황불 지팡이, 장전 아이템을 얻을 수 있긴 하지만 그 아이템의 상위 호환인 유황비 지팡이, 장전 아이템을 챕터 7 갈라바 성에서 집시 상인 로프록이 가격 8천금 수준에 판매한다. 일단 유황비 지팡이, 장전 옵션이 붙은 템은 오로지 챕터 7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이후 챕터에서는 등장하지도 구하지도 못한다. 일단 사두면 해당 챕터에서 엠버 데몬을 잡는 게 나름 유용하다. 엠버 데몬이 데미지 2짜리 유황불을 피하느라 텝댄스만 추다 죽어버리기 때문. 문제는 이후로는 쓸 일이 거의 없고 사실 해당 챕터에서도 아무리 탄막 형성용 무기라도 데미지 2는 너무 적다. 사실 엠버 데몬 정도는 하버드 + 녹스의 심장이나 매직 미사일, 쇼크 등으로 충분히 처리가 가능하다.
그러므로 자신의 컨트롤이 어느정도 되면 굳이 구입하지 않아도 문제 없다.

챕터 9 : 파이어볼 지팡이, 장전
멀티플레이와 같은 사양으로 마나석 옆에 가면 급속 충전되는 파이어볼 지팡이. 가격은 적절하게 1만금 초반대로 마법사가 돈 쓸일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구입하기에 충분한 템이다. 물론 챕터 10 죽은 자의 땅의 두번째 맵에서 그보다 더 좋은 파이어볼 지팡이 (가속 (민첩 4) 및 장전 인챈트)가 있긴 하지만 과정이 좀 귀찮다. 챕터 10 죽은자의 땅의 두번째 맵에서 우선 엘리베이터를 타고 윗층으로 올라가 처음 보이는 기계 골렘 한마리, 그리고 양쪽 끝에 있는 레버를 눌러 양쪽 통로를 연 다음 왼쪽 통로의 기계 골렘 한마리, 오른쪽 통로의 기계 골렘 한마리 총 3마리를 처치한 후 아랫층으로 되돌아와 통로의 중간에 벽이 없어진 통로를 통해 숨겨진 길을 찾아 통로 끝자락에 도달하면 벽이 없어지는 데 이 곳이 비밀 장소이며, 그 안의 기계 골렘을 처치하면 상자에서 파이어볼 지팡이 (가속 민첩 4) 및 장전 인챈트)를 얻을 수 있다.  피이어볼 2방이면 쉐이드가 죽고 바일 좀비도 2방 + 툭치면 죽는지라 미리 사두는 것도 그리 나쁘지 않다.

지뢰 : 온갖 지팡이류, 신속 장전
소환술사가 유일하게 파이어볼 지팡이 하나 나오는 것과 달리 마법사는 번개, 트리플 파이어볼 지팡이를 비롯해 온갖 지뢰템이 당신을 유혹한다. 특히 번개, 신속 장전의 경우 쓰는데 10초, 완전히 충전하는데 10분이라는 말도 안 되는 효율성을 보여준다. 그나마 횟수가 10개 뿐인 트리플 파이어볼 지팡이의 경우 혹할지도 모르지만 이걸 근접 사격으로 써야할 정도로 강대한 적은 헤쿠바 밖에 없으며 그나마도 죽은 자의 땅의 좀비가 득실거리는 지하 토굴에서 나오기 때문에 멋모르고 2만금을 주고 샀다간 뒷목을 잡게 된다. 설령 트리블 파이어볼 지팡이가 필요하다 한들, 차라리 일반 트리블 파이어볼 지팡이를 산 다음 10번 다 쏘고 수리해서 다시 쓰는 게 이거보단 싸게 먹힌다. 다시 말하지만 녹스에서 나오는 모든 신속 장전류 지팡이는 지뢰다!

지뢰 2 : 챕터 6, 챕터 7의 상인들
체력 포션 기준 2금에 사준다. 즉 다른 일반적인 상인에 비해 1/5 가격만 쳐주는 셈... 전자의 경우 마법사가 던 미르에 있다는 것 자체가 약점이므로 그걸 이용해 후려치는 경우고 후자는 딱히 이유가 없는데도 그렇다. 챕터 6에서 온갖 방어구가 떨어지는데 상인은 얘 하나 밖에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팔 수 밖에 없지만 챕터 7 이후로 어차피 지하세계에서 주울 수 있는 템이 로브 몇벌, 유황비 지팡이 하나 뿐이므로 챕터 7에서는 최대한 파는 걸 자제하는 게 좋다. 여담으로 챕터 7에서 대부분의 상인은 체력 포션 기준 2-3금에 사주는 나쁜 상인이지만 마법사의 탑에 있는 기념품 코너 상인은 유일하게 8금을 쳐준다. 8금 기준도 좋은 구매 조건은 아니지만 다른 상인에 비하면 2-3배 이상 높게 쳐주니 정 갈라바에서 물건을 팔거면 이 상인에게 팔자. 익스 마을 이후로는 정상적으로 13금으로 돌아온다. 그래서 그 전까지 나이트 투구를 300금을 부르던 것과 달리 익스에서 팔면 2000금이 넘게 부르는 괴현상을 볼 수 있으며 판금 갑옷 세트 하나를 온전하게 팔면 1만금 가까이 들어온다!

등장인물

등장 지역

  • 던 미르 요새

전사들의 도시. 전사의 시작 마을이기도 한다. 사실 마을 보단 요새에 가깝다. 용암이 흐르는 땅 위에 세워진 요새이며, 요새 안에 일반 마을 사람들이 사는 지역과 전사들만이 사는 성채 지역 두 곳이 존재한다. 던 미르 요새 바로 입구 쪽에 상점이 있고 조금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마을 중앙의 분수대가 나온다. 이 분수대에서 오른쪽 아래엔 여관이 존재한다.

과수원 : 마을 중앙의 분수대를 기점으로 왼쪽엔 과수원이 있다. 전사 플레이어는 초반에 건틀렛 시험을 받기 위해 후원자가 후원해주는 조건으로 이 곳에서 골머리를 썩히는 박쥐들과 동굴에 사는 어친을 처치해야한다. 참고로 게임 세계관 상 이쪽 사과가 유명한지 전사들과 적대적인 마법사들의 마을 안에서조차 이곳에서 수확한 사과를 팔고 있다.

건틀렛 시험장 : 마을 중앙의 분수대 위쪽엔 건틀렛 시험장이 있으며 전사 후보생들이 이 곳을 통과해야만 전사로 받아준다. 전사 플레이어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곳. 후원자가 있어야만 받아주는 듯하다. 입장 시 호렌더스가 맞이해주며 건투를 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난이도는 초반이라 어려울 것도 없지만 분위기가 시험장이다보니 왠지 모르게 긴장된다. 통과하고 나면 병참 장교가 축하한다는 말을 끝으로 전사라고 호칭을 불러준다.

기계 건물 : 건틀렛 시험장 바로 오른쪽엔 기계 건물이 있는데 던 미르 요새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곳인듯 하다. 그 건물 지하엔 하수도가 있는데 대체 뭘 어떻게 하는지 왠만한 짐승보다 큰 전갈들이 득실대는 곳이다. 전사 플레이어의 건틀렛 후원자인 기어하트가 근무하는 곳이며 건틀렛 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공급에 문제가 생겨 지하로 내려간 기어하트를 구해야만 한다.

성채 : 기계 건물 오른쪽엔 성채로 가는 길이 있는데 무슨 직업을 택하든지 후반에 호렌더스를 만나야하기에 반드시 들리는 곳이다. 전사 플레이어 초반엔 갈 수가 없는 지역이다. 민간인은 존재하지 않고 오직 뛰어난 전사들만이 통과가 가능한 성채. 지하엔 온갖 괴물들을 가두어놓은 지하 감옥이 있고 그 위엔 전사들이 생활하는 기숙사 형태의 생활 구역이, 한층 더 위쪽으론 호렌더스가 있는 홀이 존재한다. 여담으로 큰 건물 문마다 잠그고 다니는지 열쇠를 성채 구석 구석에서 찾아서 열어야만 들어갈 수가 있다.

  • 갈라바 성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중세 성 형태의 지역이다. 던 미르 요새처럼 구역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는데 성문 안으로 들어가면 일반 마을이 존재하며 길따라 바로 위쪽으로 올라 철문을 지나야 마법사들이 사는 환각의 탑이 나온다. 

호바스의 연구실: 갈라바 성 부근의 강기슭에 위치한 호바스의 연구실이다. 마법사의 미션이 시작되는 곳으로 연구실 근처에는 어친의 소굴이 위치해 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연구실 내부의 공간이동 장치를 통해 갈라바 성으로 이동할 수 있다.

  • 익스 마을

평화로운 마을. 어떤 직업을 선택하더라도 후반에 반드시 들리는 지역. 소환술사의 시작 마을이다. 마을 중앙엔 익스 시장이 사는 저택이 있고 이 기준으로 왼쪽에 1개, 오른쪽 위 아래에 2개로 총 마을 입구 3개가 있다. 저택 기준 마을 맨 위쪽에 여관이 존재한다.

폐광산 : 마을 왼쪽 입구 쪽. 소환술사 플레이어는 맨 처음 이 폐광산을 통하여 익스 마을로 들어오게 되며 마법사는 녹스의 심장을 얻고 난 이 후 지하 세계를 지나 이 폐광산을 통하여 들어오게 된다. 익스 마을에 도착하면 이벤트로 광산이 무너저 내리기 때문에 이쪽으론 전혀 통과할 수가 없다.

익스 시장 저택 기준 오른쪽 윗길로 가면 익스의 사원으로 가는 길과 공동 묘지, 그리고 은둔하는 알드윈이 사는 집으로 갈 수가 있다.

익스 사원 : 소환술사들이 사는 사원. 위어들링을 얻기 위해선 반드시 들러야하는 곳이다. 굉장히 신비로운 곳이며 다른 곳과는 달리 이곳 소환술사 NPC들은 플레이어가 어떤 직업이든 환대를 해준다. 그리곤 위어들링을 얻기 위해선 시험을 통과해야한다고 하며 사원 안은 용자의 대지 뺨치는 온갖 트릭들과 괴물들이 득실댄다.

익스 공동묘지 : 전사 플레이어 초반에만 갈 수 있는 지역. 익스 시장이 잃어버린 홀과 더불어 플레이어보다 먼저 파견된 전사를 찾기 위해 들리는 곳이다. 공동묘지 아래엔 어친들이 땅을 파놓고 자기들만의 마을을 만들어놓았으며 이후 공동묘지에서 일어난 언데드들을 박살내야한다.

알드윈의 집 : 유명한 소환술사 알드윈이 사는 집. 소환술사 플레이어는 초반에 알드윈을 만나 소환술을 배우게 되며 녹스의 심장 퀘스트 이후 전 직업이 알드윈을 만나 사원으로 가는 열쇠를 얻어야만 한다. 이 외엔 별다른 게 없는 곳.

익스 시장 저택 기준 오른쪽 아래 입구는 산길로 이어지는데 나 있는 길을 잘 따라가면 4 교차로가 나오며 각 길마다 던 미르 요새, 환각의 탑, 마나 광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던 미르 요새로 가는 길 : 소환술사 플레이어는 입구에서 갈 수 없는 곳. 전사 플레이어는 역으로 던 미르 요새에서 익스 마을로 가기 위해 지나가는 길목이다. 참고로 전사 플레이어가 환각의 탑 쪽으로 가 문지기 마법사들에게 말을 걸면 굉장히 적대적으로 대한다.

환각의 탑으로 가는 길 : 어떤 직업이든 절대로 갈 수 없는 곳. 치트를 써서 지나가도 맵 자체가 막혀있다. 결국 녹스 게임에서, 이 길읕 통하여 어떻게 환각의 탑으로 가는지에 대해선 영원한 미스테리로 남게 되었다. 숨겨진 맵도 없는걸로 보아서 아마 개발 단계에서 기획만 하고 구현되지 않은 듯 하다.

마나 광산 : 소환술사 플레이어만 갈 수 있는 곳. 전사로 플레이시 이 쪽은 폐광되었다고 나온다. 안습. 소환술사는 이 광산 안으로 들어가 괴물들에 의해 갇혀 있는 광부들을 모두 무사히 구출해야만 한다.

  • 용자의 대지

옛날, 북쪽에 사는 네크로맨서들과 잔도가 이끄는 남쪽 인간 군대가 대격돌하였던 지역에 전사자들을 묻어둔 매우 큰 지하공동묘지이다. 도굴꾼들을 방지하기 위해 위험한 함정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반부 즈음에 어떤 직업이든 반드시 이 무덤에 들러 헤쿠바가 무슨 꿍꿍이를 부리는지 알아야한다. 좀 더 지하엔 무덤 수호자 2명이 나오는데 각각 '영혼의 수호자', '무덤의 바바리언 수호자'라고 불리운다. 이름에서 느낌이 오다시피 각각 마법사, 전사 직업의 적대적 NPC들이다. 들어오는 입구 쪽에서는 '무덤의 바바리언 수호자'를 처치해야 하며 막바지에 무덤을 나가는 마지막 길목엔 '영혼의 수호자'가 맞이해준다.

  • 죽은 자의 땅

과거 네크로맨서들이 살던 지역이다. 녹스 지도를 기점으로 보면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눈으로 뒤덮힌 지역이다. 모든 직업들이 반드시 들러 오브를 획득하여 망각의 지팡이를 완성해야 하는 곳이며 이 곳에서 헤쿠바를 처치해야만 한다. 네크로맨서들만의 독특한 양식을 지닌 건물들을 볼 수가 있어 나름 신선하...지만 난이도가 급상승하는 곳이라 감상할 여유가 별로 없다. 마법사는 이곳에서 그대로 헤쿠바와 전투를 한다. 그리고 이곳의 입구는 황무지로 마지막 상점이 존재하는 곳이다. 앞으로는 돈을 쓸 일도 없고 더는 나오지도 않으므로 여기서 돈을 전부 쓰고 가도록 하자.

  • 지하 세계

마법사 플레이 시에만 갈 수 있는 곳이다. 녹스의 심장 획득 이후 헤쿠바가 보내는 곳이며 헤쿠바가 말하는 뜨끈뜨끈한 용암들이 부글부글 끓어대는 곳이자 정말 짜증나게 하는 화염 속성 데몬들이 득실대는 곳이다. 군데군데 남아있는 건축 양식등으로 미루어보아 환각의 탑보다 더 아래에 존재하는 세계이거나 혹은 원래는 마을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악마들이 차지하게 된 세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을 지나 텔레포트를 타면 익스 마을로 가는 폐광산으로 갈 수 있다. 전사가 헤쿠바를 맞아 싸우는 곳이기도 하다.

  • 황량함의 늪지대

위어들링 비스트를 얻고 난 다음 챕터에 나오는 지역. 플레이어는 이 지역에 은둔하고 있는 알드윈의 동생 모드윈을 만나 잔도가 전성기 때에 사용하던 물건을 받고 겸사겸사 걸어서 죽은 자의 땅으로 가야한다. 정황상 북쪽 세계와 남쪽 세계의 경계 부근에 존재하는 지역이며 흔히 우리가 판타지에서 보던 괴물들 즉 식인식물, 위스프, 요정 등을 여기서 볼 수가 있다. 물론 적대적이다. 늪지대 중간에 있는 오우거 기지를 통해 산맥 내부의 동굴을 통과해 바깥으로 나가면 죽은 자의 땅인 구조라 맵이 길어서 왠지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 브린 마을

어느 직업을 선택하든 반드시 들리는 마을. 용자의 대지 근방에 존재하는 마을이며 오우거 마을과 가깝기 때문에 오우거 침략으로 굉장히 고통받는 마을이다. 마을 밖 군데 군데에 있는 오우거와 인간 시체 들이나 박살난 건물들이나, 마을 안에서 일어나는 오우거와 싸움을 보면 흡사 마치 반지의 제왕과도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어떤 직업이든 반드시 이 마을을 지나 오우거 마을로 가서 각자의 퀘스트를 완료해야한다. 중립지대인지 묘하게 마법사, 전사, 소환술사들이 모두 사이좋게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용자의 대지에 가까운 입구에는 전사들이 경비를 서고 있는데 마법사로 다가가도 전혀 적대적이지 않고 오우거 마을쪽 입구에는 소환술사들이 경비를 서고 있으며 마을 안에는 개구리가 된 루이스가 살고 있다.

  • 그록 토르

브린 마을 부근에 위치한 오우거 마을이다. 수많은 오우거들이 지키고 있는 구역과 소수의 오우거와 오우거 로드가 지키고 있는 구역, 지하로 나눌 수 있다. 직업별로 각자 다른 퀘스트를 받아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곳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소환술사가 헤쿠바를 맞아 싸우는 곳이기도 하다.

멀티플레이

이 게임의 진가는 바로 멀티플레이라고 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는 그냥저냥한 RPG인데 비해 멀티플레이는 RPG의 탈을 쓴 액션게임.

멀티플레이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PVP 대전인 그냥 일반 멀티플레이와, 나중에 확장팩 개념으로 내놓은 녹스 퀘스트의 멀티플레이가 있다. 일반 멀티플레이가 PVP라면 녹스 퀘스트는 협동 던전 플레이 정도의 개념.

멀티플레이 서버가 아직도 살아있다. 아직도 관련 커뮤니티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고, 멀티플레이도 국내에서는 사실상 저 커뮤니티 덕분에 움직이고 있는 것에 다름없다. CD키가 따로 필요없는 멀티플레이 전용 클라이언트까지 만드는 등 커뮤니티 운영자가 상당한 능력자라는게 특징.

디아블로 킬러라는 기대를 받고 나섰지만 사실 디아블로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소환사, 마법사, 전사 3클래스간의 스피디한 육박전에 가깝다. 플레이어는 모두 만렙인 10 레벨, 같은 조건에서 시작한다. 즉 시간을 투자한 레벨 개념이 없이 순수한 실력을 겨루는 것. 게임 모드는 아레나, 일리미네이션, 깃빨 뺏기, 플래그볼(일명 살인축구)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게임시작부터 상대방과 피터지는 혈전이 진행된다. 기둥 뒤나 닫힌 문 건너편 등 시야의 사각은 보이지 않는 FPS같은 참신한 시야 시스템으로 긴장감도 배가 된다. 순발력과 컨트롤이 매우 중요한 게임. 혹자는 3인칭 퀘이크 3라고도 한다.

멀티플레이 밸런스는 그럭저럭 돌아가기는 하나 마법사가 유리한 편이다. 원래 의도된 마법사의 약점은 느린 기본 속도, 약한 체력, 마나에 의존성이 높은 점 등인데 맵 곳곳에 마나 스톤도 충분히 쓰고도 남을 만큼 있으며 각종 위력적인 마법 덕분에 모든 약점을 커버하고도 타 클래스를 뛰어넘는 능력을 보여준다. 그래서 마법사의 투명, 태그 등 몇 스킬을 비활성화해두는 PVP방도 종종 볼 수 있다.

마법사의 유일한 단점(?)이 적응하기 힘들다는 것인데 그걸 뛰어넘으면 타 클래스들을 농락할 수 있다. 강한데다 기동성도 뛰어나서 아레나에서 점수 올리는 속도도 엄청 빠르다. 게다가 아이템 챙길 것도 타 클래스에 비해 적은 편이고.

초보가 적응하기엔 스킬 수도 적고 기본 체력과 이동속도도 높고 비교적 단순한 전사가 좋다. 하지만 고수들의 충공깽급 컨트롤을 보고 있자면 전사도 결코 쉬워보이진 않는다. 마법사나 소환술사에 비해서 손이 덜 바쁘긴 하지만 상황판단과 순발력이 훨씬 요구되는 클래스다. 잠깐 잘못된 판단이 바로 죽음으로 직결되는게 가장 두드러지는 클래스.

매우 빠르게 진행되며, 몇 방만에 훅훅 가기 때문에 고도의 컨트롤과 집중력을 요하므로 고수들이 양민학살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 2018-08-07 기준으로 녹스의 온라인 멀티플레이(해외 24시간 무료서버)를 즐길 수 있는 곳을 하단의 '여담' 문서에 작성함

녹스 퀘스트

확장팩인 녹스 퀘스트는 웨스트우드에서 무료로 배포했다. 던전 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 특징이라면 엔들리스 던전이라는게 특징인데, 스테이지는 끝도 없이 올라갈 수 있다.[50] 싱글플레이로 개념만 간단히 잡아두고 멀티플레이로 방을 잡아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녹스 퀘스트는 콘솔을 이용해 종료할 경우 저장이 되지 않아 아이템을 지인이나 유저에게 넘겨주거나 뿌리는 방식으로 복사가 가능하다.

절대 존재할 수 없는 그레이트소드에 마나번 효과를 지닌 핵아이템같은 경우 바닥에 버린 후 콘솔창을 열어 quit을 입력하고 엔터를 사용하면 버려진 아이템에 대한 정보가 저장이 되어있지 않아 버리기 전의 상태로 불러와진다.

여담

  • 게임내에서 체력 최대치인 65535이더라도 헤쿠바 직전에 등장하는 보라색 레이저에는 짤없이 한큐에 증발한다. 마법사의 반사방어막도 반사해낼 수 없고 유일하게 막는 방법은 마법사 스킬중 마법 장벽을 치는 월로 막는 방법밖에는 없다.

  • 슈퍼스타K 이승철의 어서와~ 짤방의 원조이기도 한 상인이 녹스에 등장한다. 특히 한글음성패치가 되어있는 경우 특정 상인에게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말을 걸면 "어서와~ 이곳은 처음이지? 돈만 있다면 상관 읍쓰어으엉~"비음은 덤이다이라고 말한다

  • 히든스펠 에디터를 사용하면 더미 데이터로 간주되어있던 숨겨져있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플라즈마 스킬은 스킬 버전 망각의 지팡이고 데스 스킬은 적에게 빛나리를 맞추면 해골이 머리 위에 뜨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즉사하는 기술이며 적에게 근접하면 옮길 수 있다.운석샤워는 소환술사의 운석 마법이 특정 범위에 랜덤하게 6개 정도 떨어지는 스킬로 반복해서 연속으로 사용하면 특정 범위가 초토화되기도 한다.

  • 녹스는 처음 개발할 때 전사와 마법사의 대결을 그린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이었다. 그것도 데스매치만 있는 것으로 컨셉은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게 시간을 때울 수 있을 만한 거였다. 하지만 개발도중 소환술사라는 직업이 추가되고 더불어 싱글플레이까지 추가되었다.

  • 현대 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오게 된 주인공이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난다는 플롯이 같은 EA 게임인 울티마 시리즈와 흡사하다. 액션적인 요소를 강화했다가 실패했던 울티마 8을 제대로 만든 느낌이 강하다.

  • 녹스 차원과 지구 차원의 시간 흐름은 판이하게 다르다. 녹스에서 며칠간(혹은 몇달)의 시간은 지구에서 몇 초다. 티나가 베이컨을 구우러갈 때 차원이동한 잭이 전사 엔딩을 보면 베이컨이 채 익기도 전에 돌아온다.

  • 녹스에서는 퀘스트 완수 외에도 숨겨진 비밀 장소를 찾으면 약간의 경험치를 준다. 이러한 숨겨진 장소에는 이런저런 아이템이 있거나, 아이템이 없더라도 지름길이나 위험을 피하는 역할을 한다. 금이 가 있는 벽이나 망가친 철창 등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게 표시되며 미니맵을 켜고 벽에 붙어서 움직이다 보면 미니맵에 다른 공간이 있는 것으로 표시된다. 때문에 일부러 함정이나 몹이 드글드글한 곳으로 갈 필요도 있다. 몇몇 마법이나 전사의 세트 갑옷 피스는 숨겨진 장소에서 나오기 때문에 찾아보는 것도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된다.

  • 만 레벨은 10이지만 경험치를 계속 쌓아 레벨업을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캐릭터 성장은 10레벨에서 멈추므로 추가 능력치나 부가효과는 없다. 한 직업의 싱글플레이에서는 절대 불가능하므로 11레벨 이상이 되고 싶으면 치트키를 동원해야 한다. 실제로 레벨업을 해보면 직업명 뒤에 '로드'가 붙는데 이건 중첩해서 붙는다. 가령 11레벨 전사의 경우 '전설적인 전사 로드'가 되고 12레벨이 되면 '전설적인 전사 로드 2'가 된다. 치트를이용해서 초반에 만렙달성시 망각의지팡이 마지막 부품인 오브를먹게되면 레벨업을하게된다

  • 헤쿠바는 어지럼 종류의 마법이 걸린 지팡이나 검이 있으면 끝이다. AI가 어지럼 마법이 걸려 있으면 마법을 쓰지 못한다. 이건 다른 마법 몬스터들도 마찬가지로 그냥 두들겨 패주자. 무엇보다 헤쿠바의 크리티컬 마법이라 할 수 있는 데스레이는 근접 공격으로 후려패주면 사용할 수 없다.

  • 게임 스토리 중 모건 라이트핑거라는 남자가 등장한다. 별 비중은 없지만 전사로 플레이하면 감옥에 갇힌 잭을 도와주기도 하고 마법사로 플레이하면 도적 무리의 두목으로 등장하며 소환술사로 플레이하면 활을 헐값에 팔기도 한다.

  • 전사로 플레이할 때 갈라바의 주민을 한 명이라도 공격하면 주민들이 적이 되어 공격해온다.참고로 망토를 두른 주민들은 매우 세다. 스피드를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레벨 10 전사의 능력치와 같으므로 여차하면 주먹에 맞아죽는다. 또 모건 라이트핑거를 구하기 전에 감옥 간수의 방에 들어가면 공격을 해오니 조심하자. 갈라바의 주민을 한 명이라도 죽이면 그나마 비싼 값에라도 물건을 파는 갈라바의 상점에서 물건을 거의 구입할 수 없다. 성난 주민들이 따라올 때 도망칠 수 있는 곳은 교회와 모건 라이트핑거의 집 뿐이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면 주민들이 들어오지 못하는데 이따금씩 들어오는 경우엔 교회 사제에게 맞아죽는다. 전사 플레이 시 갈라바에서 잭의 아군이거나 호의적인 사람은 모건 라이트핑거와 그의 동료 믹, 그리고 교회 사제 뿐이다. 사실 상인 둘과 맥시밀리언도 있긴 하지만 상인 하나는 돈에 미친 놈이고 맥시밀리언과 나머지 상인 한 명은 제작사가 미처 신경쓰지 못한 것이다.

  • 그나마 전사의 경우 환각의 탑 밖의 인물들은 이쪽이 먼저 공격하지 않으면 적대적이지 않지만, 마법사가 호렌더스의 하버드를 강탈하기 위해 던 미르로 가면 처음부터 적대적인 경비병 사이로 투명, 잠그기 등을 써서 침투하거나 경비병들을 처치하면서 돌파해야 한다. 이 게임은 어쌔신 크리드가 아니므로 모조리 처치하면서 강행돌파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왜냐하면 우호적인 상인이 한 명 있어서 죽은 전사들 장비를 전부 주워다 내다팔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당연한 얘기지만 여럿을 몰아잡는 것은 비추천. 철갑을 입은 전사는 체력이 200이 넘어서 파이어볼 두 방(2레벨, 피해 96)을 먹여도 죽지 않는다. 전사/소환술사는 동일한 형태로 던 미르 전사들을 도와서 침략한 언데드 군대를 상대해야 하는데 어차피 던 미르 전사들이 없어도 플레이에 지장이 없으므로 이들을 죽인 후 마찬가지로 장비를 팔아 여비를 벌 수 있다. 죽이는 방법은 용암 위로 몸으로 밀기. 다만 용암 위에 있는 장비들은 순식간에 부서지고, 부서지지 않았더라도 내구도가 닳아 가격이 떨어지므로 빨리 주워야 한다. 전사가 살아있는 도중에도 용암 위에서 장비들이 계속 내구도 손상을 입고 있으므로 여유가 별로 없다. 보다 안전한(?) 방법으로는 가시달린 벽에 계속 밀어 데미지를 주는 방법으로 용암에 밀어버리면 장비 내구도가 광속으로 닳아 팔아도 가격이 낮아지는데 이 방법을 쓰면 가시로 데미지를 주는 동안 말고는 내구도가 보존되어 보다 비싸게 팔아먹을 수 있다. 대신 가시달린 벽은 요새 내부에만 존재하고 밀었을 때 약간의 데미지만 받고 튕겨 나오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계속 밀어야 한다.  가시벽으로 압사시키면 높은 확률로 템이 낑겨서 가시 뒤쪽으로 밀려 회수가 불가능해지니 귀찮더라도 가급적 밀어서 죽이자. 사실 돈 때문이 아니더라도 네크로맨서/해골 로드같은 경험치를 주는 적들을 스틸하거나 화염으로만 죽일 수 있는 좀비를 자꾸 쓰러뜨리는 등 도움이 되기는 커녕 짜증만 불러 일으키는 양반들이니 죽이고 시작하는 게 훨씬 낫다.

  • 초심자들은 전사로 환각의 탑 클리어 시 지옥을 볼 수 있지만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 있다. 적 마법사에게 나의 존재를 보여주면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이때 잽싸게 도망가서 문 하나를 지나 해당 문 바로 뒤에 무기를 워해머로 바꾼 뒤 서있는다. 그렇게 하면 AI 특성 상 무조건 문을 열고 오게 되있는데 문이 끼익 열리는 순간 워해머 or 버서커 차지로 찍으면 필킬 혹은 포스 필드로 피 1만 남은 채로 잡을 수 있다. 녹스 시스템상 문을 파괴되지 않고 문에다 가하는 워해머 혹은 버서커 차지는 바로 뒤에 있는 유닛에게 전달되기 때문 다만 적이 문에 맞닿은 직후인 문이 조금 열린 상태에서만 시행해야 한다. 다만 반대로 마법사가 날리는 화이어볼이나 미사일은 절대로 문 너머로 데미지를 주지는 못한다. 혹은 본인이 컨이 조금 된다 싶으면 적이 보일 때 함성 + 버서커 차지 or 작살 + 워해머로 죽이면 된다. 붉은색 도복, 회색 도복, 연두색 도복은 절대 정면에서 상대하지 말자. 화이어볼에 일격에 즉사할 수 있다.

  • 솔로 퀘스트에서는 싱글플레이에서 등장하기는 하나 비스트 스크롤이 없어서 소환할 수 없었던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여기서는 전사와 마법사 미션에서 등장하는 데몬 로드, 황량함의 늪지에서 등장하는 님프인 드라이어드, 황무지와 죽은 자의 땅에서 최대 적수인 리치, 어친 부대의 어친 샤먼을 소환할 수 있다.

  • 치트를 사용하려면 우선적으로 F1키를 누르고 명령창에 racoiaws를 입력한 뒤 사용하고자하는 치트키를 입력해야한다.

  • 치트를 이용(cheat goto x y)(x,y에 해당 좌표 숫자를 입력한다.)해서 원하는 좌표로 이동할 수 있다. 단, 이 경우에는 아무 좌표나 입력하면, 어두운 허공에 떠있거나, 게임이 먹통이 되기때문에, F1키를 누르고 'show info'를 입력하여 현재 캐릭터의 위치를 파악한 뒤 적당한 수치를 입력하여 이동하여야 한다.

  • 치트를 써서 원하는 챕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챕터는 각 맵을 로딩해와서 플레이하는 식인데, 예를 들어 전사 제2장의 첫번째 맵은 war02a라는 식의 이름이 지정되어 있다. 치트 명령어를 사용하면 온갖 챕터(맵)을 불러와서 플레이 가능하다. 캐릭터 정보는 유지한 채로 맵만 불러오는 것이기 때문에 캐릭터 정보와 인벤토리는 보존된다. 이걸 이용하면 전사가 마법사 챕터를 플레이할 수도 있게 되는 등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다.이걸 이용해 전사가 전사를 썰고 다니고 마법사가 마법사들을 썰고 다닐 수 있다.

  • 마법사 챕터 7장에서는 지하세계에서 사용된 횃불이라는 아이템을 주울 수 있다. 아이템 설명을 봐도 설명 추가라는 글만 써 있을뿐 다른 설명이 없다. 아마 기획 초기 단계에서 쓸모 있는 아이템으로 쓰일 뻔하다가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상점에 팔아봤자 1골드 밖에 받지 못하니 그냥 버리자. 사용된 횃불처럼 용도를 알 수 없는 아이템이 있는데 바로 썩은 고기(rotten meat)이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얻을 수 없으며 염동력 기반 트레이너를 써야한다.

  • 삭제된 공격무기로 매직 미사일 지팡이가 있다. 워낙 잉여로워서 삭제된 듯하며 핵을 써서 소환시킬 수 있다. 모드를사용하면 강제적으로 공격을 바꿔 임의로 만들어 쓸수있고 실제로는 떨어져있는 아이템에 마우스만 갖다대도 게임이 튕긴다

  • 마법사 챕터 7장에서 갈라바 성 환각의 탑 오른편으로 가면 탑 꼭대기에 마법사 보초와 마을 여인 한 명이 서 있는데 이들의 밀회 이벤트를 볼 수 있다. 마법사를 상대로 튕기는 여인 때문에 상심한 마법사는 탑에서 타잔처럼 뛰어내리고 죽어버린다. 이 때의 대사는 개구리가 된 루이스와 익스 마을의 여인의 대사를 그대로 재탕한 것이다. 이 이벤트를 보는 조건은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시작되는데, 몇가지 복잡한 짓을 해야한다.그러면 환각의 탑 어딘가가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여기를 찾아 들어가면 환각의 탑 그래픽을 넘어서 4차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어딘가가 열리는 순간에 마법사가 뛰어내린다. 마법사가 땅에 떨어지기 전에 4차원으로 들어갈 수 있고, 만약 마법사가 죽기 전에 들어가지 못하면 거기서 끝이다. 그런데 들어가봐야 아무 것도 없다.

  • 마법사 챕터인 호렌더스의 하버드 임무를 진행하는중 상인에게 가서 말을하면 나오는 대사가 호렌더스는 자네와 같은 마법사 4명을 가두고 있다고 말을 하는데 정작 호렌더스와 마주처보면 양쪽에 2명이 있으나 뒤쪽엔 흔적만 존재할뿐 온데간데 없는데 녹스게임즈 겔러리의 어느 한 유저가 맵을 뚫어 기어코 나머지 2명의 존재를 확인하고 인증하는 스샷을 올렸다.

  • 이 게임에서 주인공의 신음소리를 듣다보면 알겠지만 정말로 끝내준다. 약한 데미지를 받을 땐 윽, 앗 정도로 끝나지만 한방에 체력의 절반 이상이 날아가는 강력한 일격을 맞으면 브아이~라는 처절한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 마지막에 맞아서 사망할 땐 숨 넘어가는 목소리로 꾸엑... 글로 표현해서 실감이 안 나겠지만 실제 들어보면 상당히 리얼하다. 만약에 주인공이 여자고 혈흔이나 사지가 분리되는 장면이 구사되었다면 웬만한 료나급을 뛰어넘을 듯.  주인공이 죽으면 데드신 일러스트가 나오며 동시에 헤쿠바가 잭을 조롱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데드신 일러스트도 여러 종류인데 사지절단이나 장기자랑같은 잔혹한 묘사까진 나오지 않지만 상당히 섬찟하다.

  • 다른 게임에선 sword를 '소드'라고 음역하는데 녹스에선 '서드'라고 한다.

  • 스타크래프트의 유즈맵인 녹스는 이 게임의 일부 설정을 따서 만든 맵이다. 그것도 최종 보스인 헤쿠바라던지, 직업에 전사와 마법사, 소환술사가 있는  극히 일부만...

  • 팬사이트 녹스게임넷이란 곳이 있는데, 무려 1999년도에 오픈한 사이트로, 15년 11월 3일 기준으로 서버의 하드가 사망하였다고하며, 복구할 동안 게시판으로만 운영된다고 한다. 게시판 결국 두 사이트 전부 폭파되었는지 들어갈 수 없게 되었다(...).

  • 그 외 2010년 06월 31일에 설립된 엑스퍼트 녹스게임넷 이라는 카페가 있다. 이 카페는 녹스의 공략 뿐만 아니라 녹스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카페 이며 녹스를 다운로드 할수있다. 현재 한국 녹스 팬 사이트 중에서도 1위라고 불리는 카페이기도 하며 현재 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팬 카페이다. 또한 이 카페의 활동성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이미 알려진바가 있다.

  • 16년 6월 1일, EA에서 공짜로 뿌렸다. 하지만 공식적인 멀티플레이가 지원되지 않으므로 별도의 서버 레지스트리를 찾아야 한다. 영어버전이므로 한글패치는 별도로 구하여 덮어 씌워야 한다.

  • 기존 발매된 게임은 1.2 패치와 퀘스트 확장팩 설치 시 즉시 적용되지만, 오리진과 GOG판은 레지스트리 문제로 실행후 한참의 시간을 기다린 뒤에 게임 파일을 별도로 선택해야 설치가 된다. 사양에 따라서 기다리는 정도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매우 오래 걸리므로 퀘스트를 즐기려면 꾹 참고 기다리자.

  • 전사의 3번째 미션인 익스 공동묘지는 더미 데이터가 존재한다.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면 존재를 알 수 없는 war03d 맵이 있는데 치트를 통해서만 이동할 수 있다. 구조는 기존 맵과는 조금 다르며 미완성되어서 그런지 엉성한 곳이 많다. 그리고 언데드 몬스터로 해골 대신 좀비가 나온다.

  • 2018-08-07 기준으로 온라인 멀티플레이(해외 24시간 무료서버)를 할수있는 클라이언트를 배포하고 각종 녹스 클라이언트에 유지보수를 하며 카페활동을 하는곳을 발견했다. 네이버 녹스커뮤니티넷 (24시간 운영되는 Westwood Studios 게임의 공식 서버라고 한다.)


이곳을 방문해서 멀티서버가 포함된 버전의 클라이언트를 다운받고 실행한뒤 [웨스트우드 온라인] 버튼을 누르고 계정비번을 쓰는곳에 자신이 원하는 계정 비번을 적고 하단의 로그인버튼을 누르면 XWIS 서버로 접속이 된다. (계정에 영문과 숫자를 함께 포함해야 에러가 안난다는 보고가 있다)

접속유저는 얼마 없지만 그마저도 대부분이 외국인 유저들이다. 가뜩이나 얼마없는 유저수라서 외국인들이 먼저 인사를 걸어주는데 한국인이라고 하면 상당히 놀라워한다. 채팅로그 창 열기는 F1 이다.

(구) 웨스트우드 게임들의 멀티서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버 이름은 XWIS 이다. 이곳에서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Tiberian Dawn & Covert Operations
Red Alert, Counterstrike & Aftermath
Tiberian Sun & Firestorm
Red Alert 2 & Yuri's Revenge
Renegade
Dune 2000
Emperor: Battle for Dune
N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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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타이틀(위)와 일본판 타이틀(아래). 게임매거진을 발행한 게임 미디어(GM)에서 한국 정발판의 제목을 '파랜드 사가'에서 '파랜드 택틱스'로 바꾸어 출시했다. 이미 파랜드 스토리 8이 국내에서 '파랜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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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창세기전 시리즈의 5번째 작품. 한동안 이어지던 외전이란 이름을 떼고, 다시 《창세기전 2》시절의 SRPG형식으로 회귀하였다. 1999년 12월 15일에 출시되었으며, 1년뒤인 2000년 12월 22일에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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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외전2 템페스트 TEMP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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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PC 게임. 창세기전 시리즈 스토리의 완결편. 2000년 12월 22일 CD 4장으로 발매.# 나중에 국산 게임 중에는 최초로 DVD로 발매했다.# 창세기전 3가 구상되던 시절, 다섯 개의 에피소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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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모바일 게임 / 창세기전 외전 크로우

1. 개요 창세기전 2의 숨은 주역이었던 크로우에 자세히 다루고 있는 모바일 게임. 흑역사 창세기외전 용자의 무덤으로 말아먹은 소맥의 위상을 다시 회복시킨 수작이었다. 특히 크로우 2는 그 기세로 일본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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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2 - [게임/온라인게임] - 4Leaf 주사위의 잔영

 

4Leaf 주사위의 잔영

1. 개요 정식 명칭은 창세기월드 주사위의 잔영이며, 소프트맥스가 개발과 서비스를 전담한 한국의 온라인 게임. 4LEAF의 1차 프로젝트로 탄생한 게임이었고 브라우저 형식이던 시절에 서비스한 유일한 게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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