ファーランドサーガ 時の道標
神奇传说 : 时空道标
神奇傳說 : 時空道標
파랜드 사가1과 함께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고전게임. 한국에서는 게임매거진을 발행한 게임 미디어(GM)에서 '파랜드 택틱스 2 : 시간의 이정표'라는 이름으로 정식발매하였다. 일반적으로 <파랜드 택틱스 2>라고 불린다.
TGL사에서 만든 파랜드 스토리의 외전이야기 중 그 두번째. 파랜드 사가1에선 어린이에 불과했던 카린이 이제 제법 글래머(자칭) 미소녀 마법사가 되어 등장한다. 항간에는 파랜드 사가2는 슬레이어즈의 재해석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 도로 주인공들이 비슷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물론 파랜드 주인공 파티 인원이 슬레이어즈 주인공 파티원보다 많다. 그런데 의도한건진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알을 제외하면 파티원들 모두가 여자다.
일본 기준 1997년 5월 30일에 발매되었으며, 세가 새턴 이식판이 1998년 12월 17일, 플레이스테이션 이식판이 1999년 4월 28일 발매되었다. 전작과 같이 음성 등의 자잘한 요소들이 추가된 이식판이다. PS1 이식판은 이후 게임 아카이브스로 이식되어 PS3이나 PSP, PS Vita등에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파랜드 사가1이 마족과 인간의 관계를 담았다면 이번작의 컨셉은 주로 천상의 세계로 이루어진다. 이는 알의 과거와도 이어지며 이를 알아가는 것이 스토리의 메인 포인트. 전체적으로 전투 위주에 무거운 분위기였던 전작에 비해 분위기도 상당히 밝게 일신되어, 후반으로 가기 전까지는 가볍게 여러 이벤트들을 감상할 수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파랜드 사가1보다 파랜드 사가2 후반이 더 무거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파랜드 사가 1의 경우에는 적이 될 만한 놈이 적인데...
특출난 요소보단 스토리와 CG, BGM과 같은 기본적 요소에 충실하다는 컨셉은 전작과 동일하여, 실제 게임을 해 보면 대부분의 요소가 1과 비슷한 와중에도 몇몇 스킬들의 이펙트가 완전히 일신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시스템도 역시 1의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살리면서 1때의 문제점을 수정하여 좀 더 완성도를 높였다. 가장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버그였던 아이템 99개 무한 버그가 해결되었다. 아, 앙대... 파랜드 사가1에서는 아이템 99개를 사면 쓰던 팔던 개수가 줄지 않는 무한 아이템이 되어서 그를 이용해 백과사전 등을 사서 초 막장 플레이가 가능했으나, 파랜드 사가 2에서는 어렵게 되었다. 실제로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고, 최대 상한에 도달했을 때 소모되지 않던 숫자가 99에서 9999로 늘어났다. 9999개를 채울 수 있다면, 전작에 있던 버그를 재현할 수 있다. 다만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계산상 불가능. 파랜드 사가 1에서의 백과사전과 힘의 열매 남용이 꽤 주목받았던 모양인지 파랜드 사가 2에서는 힘의 열매, 백과사전은 악세사리 장비 아이템이 되었다. 다만 마도서, 머쉬룸은 1회용 능력치 업 아이템으로 등장.
단, 게임의 난이도가 스테이지별로 균등하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제멋대로인 점은 감점 요소라고 할 만하다. 이를테면 손을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지. 난이도가 확 어려워진다. 비록 손이 이벤트 상 죽어도 자동으로 부활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나, 듀마의 블리자드로 인해 빙결 상태가 되면 게임 오버. 듀마의 블리자드는 첫 등장 시점에서 아무런 레벨업 노가다를 안한 상태라면 상당히 강한 마법이라서 아무 생각없이 플레이하다가는 아군 전멸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물론 어렵다고 해봤자 파랜드 시리즈이므로 난이도가 크게 어렵진 않다. 캐릭터들을 균등하게만 키워도 쉽게 해결될 문제. 전작의 캐릭터들이 지나치게 강력했던 것에 대한 반성인지 이번엔 대부분의 클래스가 너프되었지만 여전히 쉽다. 난무계 스킬이 너무 많은것도 단점. 캐릭터 간의 능력치 밸런스도 별로 좋지 않다.
번역도 그리 뛰어나지 못한 편이다. 일상적인 회화 번역이야 고만고만하지만 일본식 관용구 번역에서 오역이나 어색한 부분이 종종 보인다. 특히 고유명사 번역은 처참할 정도로 심각한데, 군구니르나 돗펠원화 같은 를 장비나 몬스터 이름의 오역이 다수 발견되며, 아리스, 라딧슈, 마크도갈 등 일본의 표기를 그대로 우리말로 옮기다 보니 올바르지 않은 이름으로 번역된 등장인물도 많았다. 이러한 고유명사 번역의 오류는 일본 문화 반입이 아직 자유롭지 못했던 90년대 중반 당대를 생각하면 거의 모든 한글화 게임, 심지어 일본의 판타지 서적 등의 영향을 받은 국산 게임에서까지 보일 정도였기에 대다수의 게임이 해당되긴 하지만, 본작은 고유명사 번역에 있어서 만큼은 이름의 유래를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고 보일 정도로 고유명사 번역에 오류가 많다. 이 작품을 비롯해 TGL게임에서 이런 문제가 많은데 일본식 표기와 번역자의 설정에 대한 무지가 겹쳐져서 만들어진 왈도체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수정패치를 만든 사람이 있다.
최근 음성지원이 되는 PS판의 음성데이터를 PC판에 적용시키는 음성패치가 제작되어 충격과 공포를 주고있다. 특히 일본어를 좀 알아듣는 사람들은 실시간으로 발번역과 원문을 비교할수 있단 점에서 더더욱... 제작 유저는 'shinvee'다. 음성은 일본판의 그것이다.
다만, PS판의 데이터를 그대로 긁어와서 그런지 자막을 스킵해도 음성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나오는 문제가 있다. 음성을 제대로 듣기 위해선 자막을 스킵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귀찮다면 2차 음성패치 파일을 내려받는 것이 좋다. 다만, 1차 음성패치를 먼저 내려받아야 한다.
파랜드 사가 1과는 다르게 주요 멤버들이 여성으로 집중되어 있다.게다가 모녀 둘이서 합류. RPG게임에서는 상당히 보기 드문 현상이지만, 이후 이 회사의 멤버들이 만드는 에로게와 가까운 RPG계와 그와 비슷한 장르의 작품들에선 흔한 일이 돼버린다.
2010년 11월 전작처럼 국내에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었다. 하지만 휴대전화로 플레이한다면 노가다를 피할 수 없다. 왜냐 하면 PC버전과는 달리 에디트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
오프닝
1일째 : 일을 주십시오
2일째 : 아빠는 걱정꾼
3일째 (1) : 진흙 투성이의 싸움
3일째 (2) : 소녀들 화남
4일째 : 사랑하는 카트린느
5일째 (1) : 홀&지붕 위에서의 전투
5일째 (2) : 보트하우스의 사투
6일째 : 수영복이 필요해
7일째 : 광산의 마수/지하의 지배자
8일째 : 빛을 찾아서
9일째 : 영예는 누구의 손에
10일째 : 남자는 강하게
11일째 : 너는 누구냐?
12일째 (1) : 먼 훗날의 약속
12일째 (2) : 타락천사vs타락천사
13일째 (1) : 최후의 휴일
13일째 (2) : 등대에서의 전투
14일째 : 해상의 결전
15일째 (1) : 암흑가
15일째 (2) : 지하감옥을 목표로
15일째 (3) : 2층 돌입!
15일째 (4) : 길드 대결전!
16일째 (1) : 재판을 내리는 자
16일째 (2) : 단 하나의 진실
17일째 (1) : 알이 없는 아침
17일째 (2) : 하늘을 향해 달리다
17일째 (3) : 오랫동안 헤멘 끝에
17일째 (4) : 복수의 천사/알의 싸움
17일째 (5) : 시간과 공간 사이에서
The End
나름대로 평화롭게 나아가던 스토리가 완전히 바뀌게 된 원인은 듀마와의 충돌이었다. 알에게서 무언가를 느낀 듀마는 이후 자신을 완전히 토벌하기 위한 일행의 미끼 작전에 고의로 걸려들고, 알을 이용해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만 되려 죽어버린다.강한 빛에 휩싸인 일행이 정신을 차리자 그곳은 8년 전의 암흑가라 불리던 어트랙터였다. 당시의 상황은 대략 다음과 같았다.
- 타락한 길드마스터(T.T의 전대.) 아래에서 치안은 완전히 엉망. 길드 안에는 온갖 무뢰배와 수상한 마법사들이 가득했다. 길드마스터의 경우 희귀한 몬스터를 좋아해서 주민들을 탄압하고 했던 모양
- 근육 아저씨는 어트랙터의 상황에 한탄하며 술에 쩔어 있었다. 그 멋진 금발과 함께.
- 숍 언니는 섬에서 벌어진 전쟁(즉 파랜드 사가1의 배경)에서 한몫 잡기 위해 그곳으로 건너가 있는 상태. 어트랙터의 가게는 오픈해 놓았지만 전작에서 T.T를 격퇴했던 방범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템을 들고 튀는 것은 꿈에도 못 꿀 일이다.
이 상황을 두고 볼 수 없었던 일행은 길드에 쳐들어가 길드 마스터와 그 세력을 완전히 쳐부순다. 즉 전대의 길드를 무너뜨린 것은 T.T가 아니라 주인공 파티였던 것. 그 와중에 근육 아저씨는 감옥에 갇혀 있던 일행을 구해주려다가 적으로 오해한 사라의 요상한 약에 강타당해 대머리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 8년 전의 T.T.는 소피아를 구하러 왔다가 8년 후의 소피아에게 고백을 해버리고, 당시의 소피아는 그걸 자신을 배신한 것이라고 오해하고 도망친다. 그제서야 모든 진상을 깨달은 8년 후의 소피아는 미래를 기약하며 일행과 함께 길드를 벗어난다.
현재로 돌아갈 방법을 논의하던 중, 사라는 자신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리고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기 위한 연구를 하고 있었던 것을 기억해 내고, 시간의 신전으로 일행을 안내한다. 그 곳에서, 카린은 자신을 남겨두고 죽었던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좀 더 과거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지만 신전에서 나타난 앨비스에게 저지당한다. 그리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알은 앨비스의 화신이었다. 앨비스는 시간을 관리하는 자로서 간섭하려는 자들을 처단하는 일도 맡고 있었는데, 이러한 심판을 행하기 위해 인간세상을 돌아다닐 때에는 인간의 모습을 취했고 그것이 알의 모습이었다. 즉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려고 했던 사라의 아버지는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앨비스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그리고 8년 전에 일행에게 쓰러진 앨비스가 복수를 목적으로 부활을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잠들었을 때 영혼이 없는 육체는 죽어버리기 때문에 알이 태어났다. 즉 알은 몸만 어른이지 (엄밀히 말하자면 설정상 16세) 실질적으로는 고작 8살 먹은 아이였던 것. 이 때문에 기억이 없는 알은 자신이 태어났을 때 각인된 카린의 모습만은 남아있어서 카린이 처음 어트랙터에 도착했을 때 그녀를 알아보고 다가간 것이다.
이 같은 사실에 일행이 망연해 있는 동안, 그들은 전부 현재의 어트랙터로 추방되게 된다. 그러나 그 자리에 알은 없었다. 사라는 마음에 두고 있던 알이 아버지의 원수라는 것에 충격받아 방에 틀어박혔고, 아리스의 아버지 마크도갈은 해적들을 소탕하는 대가로 너무 많은 재산을 사용해 파산해 있었다. 나머지 일행도 각자 흩어져 있었지만, 결국 전부 알을 찾아오기로 마음을 다잡게 된다. 출발 전에 상점에 들어가면 숍언니와 무기점 아저씨가 응원한다.
다시 시간의 신전에 돌입한 일행은 손을 물리치고, 손이 알에게서 강제로 각성시킨 앨비스를 쓰러뜨려 알을 되찾는다. 최후에 육신을 잃은 앨비스가 손의 시신에 들어간 손·바이스마저 제압하자, 드디어 완전히 육신이 소멸된 손은 연인인 바이퍼와 함께 천계로 가기 위해 떠난다. 하지만 여기서 손이 앨비스를 돕기는 커녕 일행을 도왔다는 건 알과 손의 대화에서 알 수 있다. 또한 일행에게 당한 부분도 파랜드로 돌아가기 위한 하나의 계획임을 밝힌다. 그 결과 손·바이스를 일행이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무너져가는 시간의 신전에서, 일행은 마지막으로 시간을 이동한다.
그들이 있어야 할 곳, 현재의 어트랙터로.
이후 마음을 완전히 정리한 사라는 (사죄의 의미도 담아) 무기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완전히 정신적으로 성장한 아리스는 파산한 아버지를 위해 카페 러브&피스에서 일을 시작한다. 래디쉬는 성당에 정식 수녀로 채용되어 성가를 부르고, T.T의 진심을 확인한 소피아는 그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아간다.그리고 카린과 알은 여전히 모험을 계속한다.
대망의 엔딩. 전작과는 달리 전원이 함께 나와 있다. 심지어 상점 인물들까지.
2019/04/01 - [게임/콘솔 PC 게임] - 파랜드 택틱스 1 ( 파랜드 사가 1)
파랜드 택틱스 1 ( 파랜드 사가 1)
한국판 타이틀(위)와 일본판 타이틀(아래). 게임매거진을 발행한 게임 미디어(GM)에서 한국 정발판의 제목을 '파랜드 사가'에서 '파랜드 택틱스'로 바꾸어 출시했다. 이미 파랜드 스토리 8이 국내에서 '파랜드 사..
albawang.tistory.com
2019/04/01 - [게임/콘솔 PC 게임] - 추억의 RC 레이싱 게임 리볼트 REVOLT
추억의 RC 레이싱 게임 리볼트 REVOLT
1. 개요[편집] Acclaim Entertainment, 프로브 스튜디오(어클레임 런던)에서 만든 RC카 레이싱 게임. 1999년 작품. PC용 말고도 플레이스테이션, 드림캐스트, 닌텐도64로도 발매되었다. 리볼트 라이브라고 XBOX용..
albawang.tistory.com
2019/04/01 - [게임/콘솔 PC 게임] - 창세기전 3
창세기전 3
1. 개요[편집] 창세기전 시리즈의 5번째 작품. 한동안 이어지던 외전이란 이름을 떼고, 다시 《창세기전 2》시절의 SRPG형식으로 회귀하였다. 1999년 12월 15일에 출시되었으며, 1년뒤인 2000년 12월 22일에 2부..
albawang.tistory.com
2019/04/01 - [게임/콘솔 PC 게임] - 커맨드앤컨커 아류의 명작 KKnD ( Krush Kill & Destroy )
커맨드앤컨커 아류의 명작 KKnD ( Krush Kill & Destroy )
1. 개요[편집] KKND 시리즈 홈페이지 KKND 홈페이지 KKND 위키아 1 KKND 위키아 2 호주의 빔 소프트웨어가 개발하고 멜버른 하우스가 유통한 초창기 RTS 게임으로, 그 당시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로 부흥한 RTS..
albawang.tistory.com
2019/04/01 - [게임/콘솔 PC 게임] - 디아블로에 묻힌 추억의 RPG 명작 녹스 NOX
디아블로에 묻힌 추억의 RPG 명작 녹스 NOX
1. 소개[편집] 웨스트우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쿼터뷰 RPG. 멀티플레이부터 여러가지로 액션 RPG로서 상당히 재밌게 만들어진 수작이나, 아쉽게도 몇개월 후에 출시된 디아블로 2에 의해 반짝하다 묻혀 버렸다. 애..
albawang.tistory.com
2019/04/02 - [게임/콘솔 PC 게임] - 창세기전 외전2 템페스트 TEMPEST
창세기전 외전2 템페스트 TEMPEST
소프트맥스에서 발매한 PC용 패키지 게임.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에 이은 창세기전 시리즈의 4번째 작품. 그냥 미소녀 육성게임에 창세기전 설정을 붙인 게 불과 발매 6개월 전이었다는 후일담이 있다 1...
albawang.tistory.com
2019/04/02 - [게임/콘솔 PC 게임] - 창세기전 3 파트2 The War of Genesis Ⅲ Part.2
창세기전 3 파트2 The War of Genesis Ⅲ Part.2
1. 개요 대한민국의 PC 게임. 창세기전 시리즈 스토리의 완결편. 2000년 12월 22일 CD 4장으로 발매.# 나중에 국산 게임 중에는 최초로 DVD로 발매했다.# 창세기전 3가 구상되던 시절, 다섯 개의 에피소드라는..
albawang.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