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군산 경찰서 소속 현직 경찰관이던 정완근 경사(41세·남)가 내연녀 이 모씨(41세·여)와의 불륜 끝에 결국 치정살인을 저지르고 10일간에 걸친 도주 끝에 검거된 전대미문의 사건.
피의자 정완근은 피해자 이모씨가 본인을 자극했다고 말하고 있으며 피해자 이모씨가 임신한 사실을 이용해 가족에게 알린다고 협박하였다고 하지만 여러 정황상 본인에게 유리하게 말하고 있을 가능성 역시 있다.
군산 경찰서의 대응역시 무언가 미심쩍은것이 사실이다.
사건 일지
- 7월 24일 20:30경 - 군산시 옥구읍에서 사건 피해자 이 모씨를 피의자 정 경사가 불러낸 뒤, 피해자의 목을 졸라 살해. 사체를 회현면 폐양어장에 유기함.
- 7월 25일 - 피해자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 취조를 받은 정 경사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
- 7월 26일 - 피의자 정 경사, 무단결근 후 영월군, 대전광역시, 전주시 일대를 돌며 피신. 해당일에 군산시 대야면 인근 검문소에 피해자의 옷가지 유기. 경찰측에서는 정 경사를 사건 용의자로 전국에 지명수배.
- 7월 30일 - 주민 신고로 피해자의 겉옷과 속옷 발견.
- 8월 2일 - 논산시 모처 PC방에서 순찰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검거. 이후 동료 경찰관들의 설득으로 범행을 자백함으로써 추악한 사건의 전말이 백일하에 폭로됨.
이후 징역 14년이 선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