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지정주문(stop order)
증권 또는 상품의 거래에 있어 고객이 중개인회사에 거래가격에 대하여 특정의 상한 또는 하한가격을 제시하여 시장가격이 제시된 가격에 도달하였을 때에 거래를
성사시킬 것을 요구하는 거래주문방식을 말한다.
가중주가평균(weighted stock price average)
단순주가평균이나 수정주가평균은 채용종목의 주가만을 산술평균한데 비하여 가중주가평균은 각 종목의 거래량이나 상장주식수를 가중치로 하여 산출한 평균주가이다. 매매거래량을 가중치로 하는 주가평균은 기간 중의 총거래대금을 총거래량으로 나누어 산출 (총거래대금/총거래량) 하고, 상장주식수를 가중치로 하는 주가평균은 시가총액을 상장주식수로 나누어 산출(시가총액/상장주식수) 한다. 전자는 주가평균이라기보다는 1 주당 평균매매가격 이므로 시장의 인기나 경기동향을 보는데 적합하고, 후자는 시장의 평균적 주가수준을 파악하는데 적합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증권거래소가 1983 년 주가지수 산출방식을 시가총액방식으로 전환시키면서 각 지수별로 채용종목의 상장주식수를 가중치로 한 가중주가평균을 단순주가평균과 함께 산출하고 있다.
가중주가평균=대상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대상종목의 상장주식수 합계
간접공시(indirect disclosure)
상장법인이 거래소에 신고한 기업내용을 거래소가 당해 상장법인을 대신하여 공시하는 것을 말한다. 상장법인은 간접공시사항 사유가 발생하면 사유발생일로부터 2 일이내에 거래회사에 문서 또는 전화로 신고하여야 하며 전화로 신고한 경우에는 지체없이 문서로 제출하여야 한다. 간접공시사항으로는 사업목적의 변경에 관한 이사회 결의 등 26가지 사항이 있다.
간접금융(indirect financing)
직접금융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자금의 최종공급자와 최종수요자 사이에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개입하여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방식을 말한다. 즉, 개인 등의 자금이 예금이라는 형태를 통해서 금융기관에 집중되면 금융기관은 그 자금을 산업자금으로서 기업에 대출하는 것을 간접금융이라고 한다.
감자차익(profit from capital reduction)
과거에 발생한 결손금의 보전, 사업축소 등을 위하여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것을 감자라고 하며, 결손보전에 충당한 금액이나 주식의 소각 또는 주금의 반환에 필요한
금액을 초과한 부분을 감자차익이라고 한다. 감자차익은 그 전액을 자본준비금으로 적립하여야 한다
강세(bull market)
시세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거나 앞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장세를 말한다.
강제정리
증권거래소시장에서의 유가증권매매거래에 있어서 위탁자인 고객이 추가담보나 매수대금 또는 매도증권을 납부하지 아니할 경우 증권회사가 임의로 이를 반대매매 또는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신용거래시 증권회사는 담보유지비율이 130%에 미달하게 된 때에는 당해 위탁자에 대하여 추가담보를 요구하고 요구일로부터 4 일 이내에 담보의 추가납부를 하지 아니한 때에는 임의로 담보물을 처분하여 채권확보에 충당할 수 있다. 실물거래시에는 위탁자가 수도결제시까지 매수대금 또는 매도증권을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 증권회사는 당해 위탁자구좌의 현금 또는 동일내용의 유가증권으로 결제정리하고 부족액이 있을 때에는 당해 매매거래의 매수증권 또는 매도대금 기타 위탁자가 점유하는 현금 및 유가증권 순으로 필요한 수량을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결정에 참여하는 호가에 의하여 임의로 충당할 수 있다. 1990 년 10 월 10 일 우리나라 증시사상 최초로 일명 깡통계좌라고 일컬었던 악성미수 및 미상환계좌를 신고에 의해 전증권사가 일제히 정리하고 이를 전액 증안기금에서 매수하였다.
개방형 투자신탁(open-type investment trust)
1 주당 순자산가액을 기초로 투자자의 해약에 언제나 응할 수 있는 투자신탁을 말한다. 이 경우 1 주당 순자산가액이란 편입증권을 시가로 계산한 순자산총액을 총발행주식수로 나눈 것으로서 펀드의 실체적인 해산가치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점에서 가격에 프리미엄이나 디스카운트가 발생하는 폐쇄형과 대비된다.
언제라도 순자산가액으로 해약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 세계적으로도 폐쇄형보다 개방(open-end)형이 많은데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미국의 뮤츄얼펀드(mutual fund)와 영국의 유닛 트러스트(unit trust)가 있다
개별경쟁매매(individual auction)
증권거래소에 설치된 호가장소(post)에서 각 회원별로 호가표를 제출하면 거래소 직원이 이 호가내용을 접수순으로 호가집계표에 정리하여 여기에 대응하는 호가끼리 일정한 경쟁원칙에 따라 수급을 일치시켜 가격을 결정하는 방법으로서 시장의 ★포스트'에서 매매가 성립되기 때문에 일명 포스트매매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증권시장개설 이래 집단경쟁매매를 전형적인 매매계약체결방법으로 채택하여 시행되어 왔으나 1971 년 10 월부터는 개별경쟁매매를 도입, 이와 병행하여 왔으며 1975 년부터는 완전히 개별경쟁매매방법으로 단일화되었다.
개별경쟁매매는 다시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와 복수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로 나누어지는데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는 동시호가를 처리하는 경우, 즉 시가, 매매거래중단 후 최초로 결정하는 가격, 거래소가 따로 정하는 종목의 종가를 결정할 경우에 적용되는 방법이다.
개인주주(individual stockholder)
개인명의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주주를 말한다. 따라서 개인명의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자본가나 경영주도 통계상으로는 개인주주에 속하나 일반적으로는
금융기관이나 증권회사 등 법인으로서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법인주주 또는 기관투자가와 구별되는 일반투자자를 개인주주라고 한다.
객장
증권회사의 영업소내에 있는 일정한 장소로서 투자고객이 모이는 곳을 말한다.
이곳에서는 증권사 직원과 고객간의 투자상담 및 매수·매도주문이 이루어지며 투자고객의 투자판단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정보전달체제 및 투자자료 등을 갖추고 있다.
갭(gap)
주식시장의 기술적 분석에서 주가가 전일의 고가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서 시작하여 계속 상승하거나, 전일의 저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시작하여 계속 하락할 때 챠트상에 나타나는 공간을 말한다. 갭의 종류에는 보통갭, 돌파갭, 계속갭, 소모갭 등이 있다.
한편 외환거래에서 갭이란 인도일과 인수일이 상이한 특정외환의 매도와 매입거래의 시차를 말하며 자금거래상의 갭이란 만기일이 상이한 대출과 차입거래의 시차를
말한다. 즉, 갭이란 현금흐름에 있어 유입과 유출의 시점이 일치하지 않은 상태를 기간적으로 표현한 개념이다. 갭은 자금운용상 금리위험과 유동성위험을 유발한다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수익확대나 투기적 목적에서 의도적으로 조성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갭핑(gapping)이라고 한다.
거래대금(sales value, trading value)
거래소 안에서 매매된 유가증권의 가격에 거래량을 곱한 금액으로 약정대금이라고도 한다.
거래량(trading volume)
증권거래소 시장에서 매매거래가 성립된 수량을 말하는 것으로서, 예를 들어 매수 100 주, 매도 100주인 경우의 거래량은 100주가 된다.
주식은 주수, 채권은 액면가액으로 표시되며 거래량의 증감은 주가지수와 함께 시황 판단에 주요 지표가 된다.
거래소 매입(exchange acquisition)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실시되고 있는 대량매매거래방법의 하나로서 입회시간 중에 그때까지 접수된 매매호가의 범위내에서 어떤 종목에 대한 대량매입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행해지는 것으로 주문을 받은 증권회사가 타사의 협력하에 각사의 판매망을 통해 매도주문을 권유하여 매매를 성립시키는 것이다.
한편 매매에 수반되는 수수료는 매도측의 수수료도 매수측에서 부담한다.
거시적 분석(macro analysis)
개별 경제주체들로 구성된 국민경제 전체를 대상으로 한 분석을 말한다. 분석대상은 경제전체의 집단적·총체적 경제행위로서 국민소득과 물가수준, 고용, 통화량, 국제수지 등 총량개념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각종 경제정책이 이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는 것이다. 각 경제주체의 행동을 수량·가격관계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미시적 분석과 대립되는 개념이다.
거주자(resident)
외환관리법상 법의 적용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개념으로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구분은 국적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주소 및 경제적 본거지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구별된다. 현행 외환관리법에서는 한국내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둔 자연인(개인)과 주사무소를 둔 법인을 거주자로 규정하고 있다.
결탁매매(call trading)
증권시장의 입회장에서 집단경쟁매매를 할 때 매도측과 매수측을 집합시켜 놓고 개개의 거래원이 자유스러운 가격으로 매매거래에 참가하여 매도·매수의 가격 및 수량이 합치된 순간 격탁에 의해 그 가격을 약정가격으로 성립시키는 매매방법을 말한다.
결제(settling, clearing)
증권시장에서 유가증권의 매매거래가 성립된 뒤 매도증권과 매수대금을 수수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시장에서의 결제는 다수의 매매쌍방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그 종목수나 수량에 있어서도 규모가 크기 때문에 고도로 정형화된 결제방법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이와 같은 점에서 증권시장에서의 매매거래에 대한 결제의 책임을 지고 있는 거래소에서는 결제방법, 결제시한 등 결제와 관련된 주요내용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다.
결제방법은 일반적으로 ① 실물결제와 차금결제, ② 전량결제와 차감결제, ③ 집중결제와 개별결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실물거래인 당일결제거래와 보통거래만이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실물결제가 이루어지고 있고, 회원별 매매거래의 종류별로 매도증권과
매수대금을 각각 차감하여 결제하므로 차감결제를, 그리고 거래소의 결제기구를 통하여 결제하므로 집중결제를 채택하고 있다.
경기순환(business cycle, trade cycle)
자본주의사회에서 경제활동은 상승(확장) 과정과 하강(수축)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와 같이 한 나라 또는 세계경기가 일정한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변동하고
주기적으로 순환하는 과정을 경기순환이라고 한다.
경기의 순환과정은 확장기와 수축기의 2 단계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확장기를 회복기와 활황기로, 수축기를 후퇴기와 침체기의 4 단계로 세분하기도 한다.
경기변동은 일반적으로 1 회의 순환에 소요되는 주기의 장단에 따라 다음과 같은 3 가지로 나누어 진다. ① 통화공급이나 금리 및 재고변동 등에 따라 약 40 개월을 주기로 파동이 나타나는 단기파동(키친파동), ② 설비투자와 관련하여 약 10 년을 주기로 나타나는 중기파동(주글라파동), ③ 기술혁신, 신자원개발 등에 의해 약 50~60 년을 주기로 파동이 나타나는 장기파동(콘트라티에프파동).
우리나라의 경우 경기순환주기는 약 50 개월이며 이 중 확장기는 39 개월, 수축기는 19 개월로 확장기가 수축기에 비해 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예측(business forecasting)
경제전체의 동향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통계를 이용하여 장래에 경기가 어떠할 것인가를 현재시점에서 미리 파악하고자 하는 것을 말한다.
경기예측의 방법에는 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각종 경제지표, 최신의 경제정보 등을 이용하여 직관적인 판단에 의해서 경기를 예측하는 직관적 경기예측방법과, ②
경기순환에 관련해서 움직이는 각종 경제지표를 조사하여 이들 시계열을 종합한 지수를 작성하고 이 지수에서 알 수 있는 경제적·통계적 법칙을 근거로 하여 경기의
동향이나 전환점을 예측하는 바로미터법, ③ 장래의 경기동향이나 경영상 제지표의 움직임에 대해서 기업이나 일반대중에게 질문서를 통해 얻는 자료를 집계·정리해서 경기예측에 이용하는 여론조사법, ④ 계량경제학적 모델을 이용하는 계량경제학적 방법 등이 있다.
경기정책(business cycle policy)
경기순환의 변동을 완화시키는 정책으로 크게 재정정책과 금융정책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재정정책은 조세의 증감이나 재정지출의 조정을 통해 경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불황기의 경우 소득세와 법인세 감면에 의해 소비와 투자지출의 증대를 유도하거나 재정지출을 늘림으로써 경기회복을 유도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호경기에는 조세수입을 늘리고 재정지출을 축소함으로써 총수요를 억제하여 경기과열을 방지할 수 있다.
금융정책은 금융조건의 완화 또는 긴축을 통해 유효수요를 조절함으로써 경기순환의 진폭을 줄이는 것으로 그 수단으로는 금리, 지불준비율, 공개시장조작 등이 있다. 금융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이자율 변동을 통해 투자수요를 늘리거나 억제함으로써 총수요를 조절하는 것이다.
경영분석(business analysis)
재무제표나 기타 경영자료를 분석·검토하여 기업의 재정상태와 경영성과를 파악하려는 방법을 말한다.
경영분석은 신용분석을 목적으로 시작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경영관리를 위해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경영분석의 주체도 외부자로부터 점차 내부자로 옮겨져 왔으며 그 목적도 신용분석, 즉 단기성 부채에 대한 지급능력의 측정지표인 유동성 분석에서 점차적으로 경영활동의 측정지표인 수익성 분석으로 바뀌고 있다.
계약형 투자신탁(contractual type investment trust)
증권투자신탁의 한 형태로서 회사형 투자신탁과는 달리 신탁계약에 따라 관리·운용하는 투자신탁을 말하며 위탁자·수탁자·수익자의 3 자에 의해서 구성된다.
신탁계약은 위탁자와 수탁자간에 체결되며 투자자는 위탁자가 발행하는 수익증권을 구입함으로써 수익자가되어운용성과를얻을수있게된다.
계절주(seasonal stock)
상장기업 중 계절에 따라 매출, 이익 등 영업실적에 큰 변화가 생기는 회사의 주식을 말한다.
이러한 주식들은 그 회사 상품들의 성수기가 임박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름철에 수요가 집중되어 있는 청량음료나 맥주회사 주식 등이 하계주에 속하며 연말연시에 인기가 높은 백화점 주식 등은 동계주에 속하는 계절주이다.
고가/저가
입회시간 중에 기록한 가장 높은 거래가격을 고가, 가장 낮은 가격을 저가라고 한다.
하루의 입회가 전장·후장으로 나누어져 있을 때는 전·후장별 고가와 저가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전·후장을 통합하여 고가와 저가를 산출한다.
이밖에도 시가·종가·고가·저가로 나눌 수 있는데 이 가격들은 그래프 판단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고객예탁금(customer's deposit)
증권회사가 유가증권의 매매거래 등과 관련하여 고객으로부터 예탁받아 일시 보관 중인 예수금을 말한다.
고객예탁금에는 위탁자 예수금, 저축자 예수금, 청약자 예수금, 자기신용대주 담보금, 수입담보금 등이 있다.
고객예탁금 반환준비금
고객의 고객예탁금 반환 등의 요구에 응하기 위하여 증권회사가 보유해야 하는 준비금으로 준비기준은 고객예탁금의 10% 이상이다. 준비방법은 매월 1 일부터 15 일까지는 전월 16 일부터 말일까지의 일평균 준비기준에 준비율을 곱한 금액 이상을, 매월 16 일부터 말일까지는 당월 1 일부터 15 일까지의 일평균 준비기준에 준비율을 곱한 금액 이상을 한국증권금융(주)에 예치하도록 되어 있다.
고정부채(fixed liability)
유동부채 이외의 부채를 말하는 것으로 결산일 또는 대차대조표일로부터 기산하여 지급기한이 1 년 이내에 도래하지 않는 부채를 말한다.
고정부채에 속하는 항목으로는 사채, 장기차입금, 관계회사 장기차입금, 퇴직급여충당금, 특별수선충당금 등과 같은 장기적 부채성 충당금과 주주, 임원, 종업원으로부터의 장기차입금이 있다.
고정비(fixed cost)
조업도의 변동에 관계없이 항상 발생하는 일정한 비용으로 불변비라고도 하며 인건비, 감가상각비, 금융비용, 제경비 등으로 구성된다.
고정형 투자신탁(fixed trust)
투자신탁을 관리·운용면으로 분류했을 때의 분류방법으로서 편입된 증권을 한 번 결정하면 신탁기간 종료시까지 운용자의 자유재량으로 변경할 수 없다. 따라서 고정형에 있어서 위탁자는 펀드의 설립시에 가장 이상적인 증권을 선정하여 수탁자에게 당해 증권의 편입을 지시하면 위탁자의 기능은 그것으로서 종료된다.
고정형 투자신탁은 미국에서는 대공황시에 투자신탁업계에 의해 채택되었으며 1930 년대에는 영국에서도 유행하였다.
골든크로스(golden cross ; GC)
단기주가이동평균선이 장기주가이동평균선을 상향돌파하는 것으로 강세장으로의 전환신호로 해석된다.
골든크로스와 그 반대의 데드크로스는 중기적인 주가를 예측하는 기술적 분석상의 지표로서 활용된다.
공개매수(take over bid, tender offer)
회사의 지배권 획득 또는 강화를 목적으로 주식의 매수희망자가 매수기간, 가격, 수량 등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고, 유가증권시장 외에서 불특정 다수의 주주로부터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이다.
공개매수 희망자는 ① 공개매수 대리인(증권회사)을 지정하고, ② 공개매수신고서를 증권관리위원회에 제출하고, ③ 신고의 효력발생일 전에 공개매수할 유가증권의
발행인에게 신고서 사본을 송부하고, ④ 신고의 효력이 발생한 후 신고서 기재사항 중 주요내용을 신문에 공고한 후에 공개매수를 할 수 있다.
공개법인(public corporation)
모집설립 또는 공모증자를 통해 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고 있는 법인을 말한다. 공개법인은 대내적으로는 자본과 경영의 분리에 의한 경영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고 대외적으로는 일반투자자의 기업에 대한 공신력을 높여 증권시장을 통해 일반투자대중으로부터 비교적 용이하고 저렴하게 대규모자금을 직접 조달할 수 있게 된다.
공개시장조작(open market operation)
중앙은행이 화폐 및 증권시장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주로 국채, 기타 유가증권을 매매하거나 재할인금리 및 지불준비율을 조절함으로써 간접적으로 통화량을 조절하는 금융정책수단의 한 형태이다. 이때 매출의 경우를 매출조작 또는 매출오퍼레이션, 매입의 경우를 매입조작 또는 매입오퍼레이션이라 하며 조작대상은 일반적으로 국채 및 기타 정부증권이며 은행인수어음, 환어음, 금 및 외국환 등도 포함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의 발달이 미흡해 본격적인 공개시장조작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나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통화안정증권 및 국공채 매매조작과 통화안정증권의 일반매출이 실시되고 있다.
공매도비율(short sale ratio)
미국의 증권분석가인 그랜빌이 고안해 낸 주식투자지표로서 신용거래에서 매각한 주식의 대부분이 언젠가는 재매입에 충당되므로 주가상승의 한 요인이 된다는 인식하에 대주잔고를 전체 거래량으로 나눈 비율로서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고자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6 일 단위로 계산되며 대주잔고의 6 일간의 합계를 거래량의 6 일간의 합계로 나누어서 산출한다. 공매도비율이 100%를 초과하면 주가는 상승으로 반전되는 경우가 많고 20% 이하가 되면 주가는 하락추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공모발행(public offering)
유가증권의 발행자가 불특정다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균일한 조건하에 유가증권을 발행, 모집하는 것을 말한다.
공모발행의 경우에는 발행회사가 직접 행하는 직접발행과 증권회사 등의 취급 또는 인수에 의해 행해지는 간접모집, 증권회사가 일단 총액을 인수하고 그 후에
일반대중에게 전매하는 총액인수방식이 있다.
공모는 일반적으로 발행위험도 크고 사무절차도 복잡하므로 증권발행을 전문기관에 일임하는 간접발행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공모증자(capital increase by public offering)
신규로 주식을 발행함에 있어서 일반대중으로부터 발행유가증권의 응모를 받는 증자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종전에는 기업공개시에만 유가증권의 공모방법이 이용되었으나, 시가발행제도가 도입된 1983 년 이후부터는 상장법인이 시가발행에 의한 유상증자를 하는 경우에도 공모방법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공포장세(near-panic market)
악재가 속출하여 주가가 어디까지 하락할지 모르는 장세를 말한다. 또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여 수습하기 어려운 장세, 즉 공포장세보다 더 심각한 상태를 공황장세라고 한다.
과열장세(feverish market)
일반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주식시장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주가신장이 두드러지며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져 시장분위기 전체가 열광하는 것처럼 진행되는 장세를 과열장세라고 한다.
과열장세는 지나치게 급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 후의 반작용으로 폭락하는 일이 많다.
관리대상종목(issues for administration)
상장회사의 영업정지 또는 부도발생 등과 관련하여 주권의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는 종목으로서 일반투자자에게 주의를 환기시켜 투자에 참고하도록 하기 위하여
증권거래소가 지정한 종목을 말한다. 그 지정사유가 해소된 것이 확인될 때 지정을 해제한다.
주권의 상장폐지 기준은 ① 사업보고서 또는 반기보고서 미제출, ② 감사의견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 3 년 계속, ③ 영업활동의 정지, ④ 부도발생 또는 은행과의 거래정지, ⑤ 자본전액잠식 3 년 계속, ⑥ 최근 2 사업년도 말 현재 계속하여 소액주주의 지주비율이 유동주식수의 100 분의 10 에 미달할 때, ⑦ 자본금 50 억원 이상인 법인 또는 자본총계가 100 억원 이상인 법인이 신규상장 후 최초로 종료하는 사업년도부터 5 사업년도 이내에 시장 제1부 지정요건 중 주식분산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였을 때, ⑧회사정리절차 개시, ⑨ 해산 등이다.
관리대상종목으로 지정되면 시장소속부는 제2부로 되어 신용거래가 금지되며, 대용유가증권으로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매매계약 체결방법도 전·후장별로
거래시간내에서 접수된 호가는 동시호가로 보며, 가격결정은 단일가격에 의한 개별경쟁매매를 적용한다.
관리형 투자신탁
계약형이라든가 회사형이라는 개념은 투자신탁의 법형태상의 분류인데 반해 신탁재산의 운용면에서 분류하면 관리형과 고정형의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관리형은 신탁재산운용자의 판단에 일임하여 편입증권의 매매를 자유롭게 인정하는 것으로서 펀드설정 후 경제·금융정세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여 운용할 수 있다. 그만큼 운용자의 상황판단과 적절한 조치에 의해 운용성과가 변화하게 되는데 최근에는 투자신탁이 고정형에서 관리형으로 변화되고 있어 관리형이 세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관망세(wait-and-see attitude)
향후 주가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하여 투자자들이 매매를 망설이는 상태로서 주가변동이 거의 없고 거래량이 평균수준 이하로 되는 것이 특징이다.
괘선(罫線;bar chart)
봉도표라고도 하는데 과거의 주가움직임을 그래프화하여 앞으로의 주가동향을 예측하는데 사용된다. 기술적 분석 중 특히 패턴분석에 많이 이용된다.
괴리율(disparate ratio)
전환사채의 시장가격과 패리티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환사채의 고·저평가 여부를 알려주는 지표이다. 괴리율은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괴리율=전환사채 시장가격패리티★100 이때 패리티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할 때 전환가격에 대한 주가의 비율을 말한다.
괴리율이 (★)로 나타나면 전환사채의 시장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 이 가격으로 전환사채를 매입하여 즉시 주식으로 전환하여 매각하면 매매차손이 발생하며, 반대로 (★)로 나타나면 전환사채의 시장가격이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재정이익을 획득할 수 있다.
교차헷지 ★ 구매력변동위험구매력사채 ★ 구제금융교차헷지(cross hedge)
헷지수단이 제한된 상황에서 가격변동에 따라 헷지대상 자산과 가장 밀접한 관련을 갖는 대체적인 헷지수단을 선택하여 헷지전략을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교차헷지의 경우 기초자산과 선물자산이 동일한 자산일 때에 비해 높은 베이시스위험이 존재한다. 이는 헷지를 위하여 보유하는 선물가격의 변동 뿐만 아니라 선물계약의 만기시점에서 인수도하는 선물계약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헷지대상 자산의 가격변동에 의해서도 헷지성과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차헷지를 행할 때에는 현물시장상품과 금리변동과의 회귀분석 등을 통하여 헷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선물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체매매(swap)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는 자산을 매각하여 그 자금으로 다른 자산을 구입하여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교체매매는 주식보다는 채권투자시 많이 사용되는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① 동종채권과의 교체, ② 이종채권과의 교체, ③ 금리예상에 의한 교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구주(old share)
주식회사가 증자를 통해 발행한 주식을 신주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이미 발행되어 있는 주식을 구주라고 한다. 구주와 신주는 발행일의 차이에 따라 주주의 권리내용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결산기 도중에 발행된 신주는 배당금이 일별로 계산되기 때문에 구주와는 1 주당 배당금이 틀리며 그와 같은 이유로 신·구주 사이에 가격차가 발생한다.
국가위험도(country risk)
민간기업 또는 개인 차주에 대한 위험도를 상업적 위험이라고 하는 반면 그 차주가 속한 국가에 대한 위험도를 말하는 것으로 특정국에 행해진 투자나 여신에 대하여
당해국의 정치, 사회 및 경제적 여건에서 발생하는 채권회수상의 위험도를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컨트리리스크의 발생원인은 ① 채무국의 외채상환능력 부족, ② 전쟁이나 내란, ③ 수출입의 규제, ④ 정부나 공공기관의 고의적 채무불이행 등을 들 수 있다.
컨트리리스크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진단이 필요하며, 특히 그 나라의 외채의존도, 외환수입원과 외환보유고, 외채구조, 정부의 재무관리능력 등을 분석하여야 한다.
국민주신탁
국민주를 직접 보유함에 따르는 불편과 비용을 덜고 신탁가입자의 재산증식을 위한 제도로, 은행이 신탁금을 국민주 및 유가증권 등에 운용하고 그 실적에 따라 이익을 원금에 가산하여 주는 신탁상품이다.
국민주신탁의 유리한 점은 할인매입 혜택 부여, 융자지원, 운용수익의 세금 면제, 단주 추가배정 등을 들 수 있다.
국제유동성(international liquidity)
본래 한 나라의 수입액 또는 외환지급액에 대한 대외지급준비율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대외지급준비 자체를 지칭하거나 세계전체의 대외지급준비총액을 뜻하기도 한다.
대외지급준비는 금 및 기타 유동성 대외자산으로 구성되는데 IMF 에서는 이를 ① 금, ② 외환, ③ IMF 리저브 포지션, ④ SDR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러한 대외준비액이 필요량보다 많을수록 국제유동성은 원활하게 되고 이에 따라 세계전체 내지는 그 국가의 무역확대와 경기부양 등을 기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되는 반면 국제유동성이 부족할 경우는 무역 및 경기가 위축된다.
권리락(ex-rights, rights off)
상장회사가 증자를 하는 경우에 신주인수권을 확정하기 위하여 신주배정기준일을 정하는데, 이때 그 기준일의 익일(翌日) 이후에 결제되는 주권에는 신주인수권이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거래소에서는 배당락시와 마찬가지로 신주배정기준일 전일에 실제로 당해종목에 권리락 조치를 취함으로써 주가가 합리적으로 형성되도록 관리한다. 즉,
신주배정기준일 이틀 전까지가 권리부가 되어 신주인수권을 가진다.
그랜빌의 법칙
그랜빌(J.E. Granville)이 고안해낸 투자전략으로서 일정기간의 주가를 평균화하여 전체적인 주가의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지표인 이동평균선을 분석해서 매매시점을 포착하는 방법이다.
그랜빌은 여러 가지 이동평균선 가운데 장기이동평균선인 200 일 이동평균선이 가장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이동평균선을 분석해서 매매시점을 포착하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① 이동평균선이 하향하다가 보합 또는 상승으로 전환하고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면 이것은 매입신호를 의미한다.
②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으면 매입신호이다.
③ 이동평균선보다 높은 주가가 하락하였으나 평균선을 하회하지 않고 다시 상승하면 이는 매입신호이다.
④ 하락하고 있는 이동평균선 밑으로 주가가 급락하면 평균선으로 다시 상승할 것이 기대되므로 단기상승을 노려 매입할 수 있다.
⑤ 이동평균선이 상승세에서 보합 또는 하락으로 전환하고 주가가 평균선을 하회하면 이는 매각신호이다.
⑥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면 이는 매각신호이다.
⑦ 이동평균선보다 주가가 낮게 상승하였으나 평균선을 상회하지 않고 다시 하락하였다면 이는 매각신호이다.
⑧ 상승하고 있는 이동평균선 위로 주가가 급등하면 평균선으로의 하락이 기대되므로 단기적인 하락을 노려 매각할 수 있다.
그린메일(greenmail)
M&A 용어로서 블랙메일(blackmail)을 풍자한 것으로 그린은 초록색의 달러지폐를 의미한다. 표적기업의 주식을 매집하여 매수하는 척하면그 기업은 방어목적으로
프리미엄을 붙여 자사주식을 되돌려 사게 되는데, 이때 주식을 매각하여 이익을 얻는 것을 말한다. 이때 기업탈취자의 목적은 기업매수보다는 프리미엄획득에 두는 경우가 많아 윤리적 측면에서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글로벌 트레이딩(global trading)
증권 등 금융자산의 다국간매매를 말하는 것으로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거래의 장으로서 유기적·일체적으로 연결하는 것(공간적 확산)과 24 시간거래(시간적 확산)의 양측면이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거래소 입회시간대의 연장 및 국제적인 연대에 의한 거래소간의 결제업무집중화 및 호가정보의 상호제공 등도 하고 있다.
글로벌 트레이딩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기관화 현상, 투자자의 고수익지향, 환율·금리변동리스크의 증대 등을 배경으로 발전하였으며 이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결제시스템의 국제화도 진전되었다.
기관투자가(institutional investor)
저축 또는 기타의 방법으로 조성된 개인 또는 법인들의 여유자금을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주로 유가증권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이 극대화되도록 관리하는 법인형태의
투자가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은행, 투자신탁, 증권회사, 보험회사, 투자금융회사, 종금사, 상호신용금고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기관투자가는 매매주문시 위탁증거금의 징수가 면제되며 상장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기관투자가는 대부분이 투자자금량이 많고 정보의 수집, 분석능력이 뛰어나 철저한 분산투자를 도모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에 비해 우위에 있어 시장에 있어서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한다.기관화 현상 증권시장에 있어서 기관투자가의 영향이 막대해지는 것을 말한다. 특히 1960 년대 이후 미국의 자본시장에서 현저하게 나타난 현상으로, 즉 미국에 있어서는 60 연대부터 보험회사, 연금기금, 재단 등에 대한 자금의 집중이 두드러지게 시작해 이들 기관투자가의 보유주식수는 전체의 약 1/3, 거래량은 전체의 약 2/3 를 차지하게 되었다.
기관투자가가 월등한 정보능력을 구사하여 선별한 주식은 항상 시장을 리드하는 한편 기관투자가에게서 방치된 주식은 저가에 머물게 되는데 이와 같은 현상을 주식시장의 양극화라고 한다(two-tier market).
이러한 기관화 경향은 제 3 시장(점두거래시장) 및 제 4 시장(직거래시장)의 발달 및 위탁수수료의 자유화와 함께 전국시장시스템(National Market System for securities ;NMS) 등에 큰 영향을 미쳤다.
기명주식(registered stock)
주주의 성명이 주권 및 주주명부에 기재되어 있는 주식으로서 기명주식의 양도에는 주권의 이면에 취득자의 성명을 기입·날인하는 배서양도와 양도자에게 주식의 양도를 증명하는 서면교부를 통한 증서양도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기명주식은 회사로서는 그때그때의 자본적 배경을 알 수 있기 때문에 경영상 편리하며 주주로서는 회사로부터 주주총회, 배당금지급, 증자배정 등 각종의 통지나 최고를 받는데 편리하고 주주명부에 기재한 사실만으로 권리행사의 자격이 인정되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상법은 기명주식을 원칙으로 하고 무기명주식은 정관에 정한 경우에 한하여 발행할 수 있게 하는 한편 주주는 언제든지 무기명식의 주권을 기명식으로 변경할 것을 회사에 청구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
경제요인이나 산업요인 및 기업요인 등을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하여 기업의 수익이나 배당력을 계량화함으로써 그 주식이 갖는 본질적 가치를 산출하고 이를 시장에서 형성되는 실제주가와 비교하여 증권의 매수 또는 매도의 판단자료로 이용하고자 하는 것으로 증권시장에서 매수 또는 매도해야 할 주식을
선택하는데 비교적 적절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기세(quot, quotation)
증권시장에 있어서 매매거래계약이 입회 종료시까지 성립되지 아니한 호가를 말하며 전일 종가에 비해 가장 낮은 매도호가 또는 가장 높은 매수호가가 기세가 된다.
현재 증권시장에서는 기세도 실제거래가격인 시세에 준하여 활용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
기술적 분석이란 당해종목의 과거의 가격, 거래량, 신용거래상황 등 시장내부요인에 관한 기록을 분석함으로써 매매시점을 포착하기 위한 것으로 그래프 분석이 그
전형적인 예이다.
기술적 분석에는 개별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주가평균이나 주가지수 등 시장지표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은 시장요인을 분석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장분석이라고도 한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
경기예측방법의 하나로서 경기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 그리고 이에 대비한 계획서 등을 설문서를 통해 조사, 수치화하여 전반적인 경기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지표를 말한다. 이 지수는 다른 경기관련지표와는 달리 기업가의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요소까지 조사가 가능하며 정부정책의 파급효과를 분석하는데 활용되기도 한다.
지수는 전체 응답업체 중 전기에 비해 호전되었다고 답한 업체수의 비율과 악화되었다고 답한 업체수의 비율을 차감한 값에 100 을 더하여 산출된다. 따라서
기업경기실사지수는 0 에서 200 사이의 수치를 갖게 되며 100 이상이면 경기확장국면을, 100 미만이면 수축국면을 나타내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은행, 대한상의, 전경련, 산업은행, 주택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경기실사지수를 작성, 발표하고 있다.
기업공개(going public)
증권거래법 등의 규정에 의하여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일반투자자에게 균일한 조건으로 공모하거나, 이미 발행되어 대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의 일부를 매출하여 다수의 주주에게 주식이 분산되는 것을 뜻한다. 즉, 소수의 대주주가 소유한 주식을 다수의 일반대중에 분산시켜 당해 기업의 주식이 증권시장을 통하여 자유롭게 거래되도록 함으로써 자금조달의 원활을 기하고, 자본과 경영을 분리하여 경영합리화를 도모하는 것이다.
기업공개는 ① 분배구조를 개선함으로써 대중자본주의를 창달할 수 있고, ② 기업의 자금조달 능력을 증대시키며, ③ 경영합리화의 바탕을 마련하고, ④ 투자자들에게 재산운용의 수단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그 필요성을 찾을 수 있다.
기업공개촉진법(Public Corporation Inducement Law)
기업의 공개를 촉진하여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재무구조의 개선을 도모하고 국민의 기업참여를 유도하여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72 년 12 월에 제정된 법률이다.
동법은 국민경제적 차원에서 기업공개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기 위하여 종래의 기업공개유도정책에서 반강제적으로 기업을 공개하도록 법제화한 것으로 근대적 증권시장 육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이 기업공개촉진법은 1987 년 자본시장육성법이 전면적으로 개정되면서 이에 흡수·통합되었다.기업내용공시(disclosure)
주주, 채권자, 소비자 등 기업의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에 관련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이들이 기업가치를 평가하고 판단하는 자료를 제공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제도는 정보를 적시에 공정하고 완전하게 계속적으로 공시함으로써 투자자에게 불의의 손실을 입지 않게 하는 투자자보호의 정신이 전제가 된다. 기업정보의 공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됨에 따라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이 대규모화하게 됨에 따라 사회적 힘이 더욱 강해지고 이에 따라 이해관계자의 범위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기업내용공시제도는 이를 규제하는 근거법에 따라 증권거래법상의 기업내용공시와 상법의 기업내용공시로 나눌 수 있다.
상법상의 공시는 주주나 채권자에 대하여 배당가능이익과 기업의 담보력을 보고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반면, 증권거래법상의 공시는 일반투자자에 대하여
투자판단자료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공시하는 자료의 내용이 상법에 비하여 상세하고 광범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