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기침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경우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나 노령견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각종 질병중에서도 상위에 위치할 만큼 흔한 질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강아지 기침의 경우 그 원인은 매우 다양한데 단순한 재채기 일수도 있고 기관지나 폐와 같은 호흡기의 이상이나 심장과 같은 다른 기관의 질병으로도 기침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강아지의 기침이 가벼운 재채기성인지 아니면 가래 등이 섞여 있는 기침인지 또는 강아지가 통증을 느끼는지 등 면밀히 그 증상과 경과를 살펴보셔야 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즉시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
- 기침이 눈에 띄게 많아지거나 심해지는 경우
- 기침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기침과 함께 호흡이 가빠지는 경우
- 기침과 식욕감퇴, 무기력증이 발견되는 경우
- 기침과 열을 동반하는 경우
- 면역력이 약한 어린 강아지나 노견일 경우
- 평소 기침과 관련된 지병을 앓고 있는 경우
- 기침과 함께 구토를 하는 경우
강아지가 기침을 할때 켁켁거림과 함께 침을 삼키려는 동작이 병행되고 호흡하는 소리가 이상하다면 음식이나 장난감 같은 이물질이 목에 걸려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사람의 경우에도 음식물이 목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강아지도 목에 이물질이 걸린 질식사고는 매우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 목에 이물질이 걸려있다고 의심될 경우 제일먼저 확인할 일은 이물질이 눈으로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물질이 육안으로 확인되고 손쉽게 제거가 가능한 경우에는 강아지 입을 벌리고 손이나 도구를 이용하여 빠른 제거를 하셔야 하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자칫 강아지가 발버둥치거나 실수로 인해 이물질이 목뒤로 더 깊숙이 들어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확실한 경우에만 꺼내려는 시도를 하시고 쉽지 않다고 느껴질 때에는 강아지의 등을 손바닥으로 5회 이상 강하게 두드려 토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시도합니다.
등을 두드려도 강아지가 토하지 못한다면 사람과 같이 하임리히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한손을 주먹 쥐고 강아지의 갈비뼈 아래 복부에 댄 후 다른 한손으로 주먹쥔 손을 감싼 뒤 강아지의 복부를 안쪽에서 강하게 끌어 올려 줍니다.
이때 뒷다리를 세우고 서있는 자세에서 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며 4~5회 실시후 이물질이 나왔는지 확인해가며 반복해 줍니다.
강아지 목에 이물질이 걸린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응급처치를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경우지만 육안으로 이물질이 확인되지 않거나 다른 이유일 수도 있으므로 강아지의 상태를 봐가며 응급처치 및 빠르게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의 호흡기 질환중 대표적인게 바로 폐렴입니다.
강아지 폐렴은 각종 바이러스 및 기생충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노견이나 어린 강아지의 경우 매우 취약하고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침과 함께 가래가 동반되는 젖은 기침의 경우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소형견의 경우 오리가 꽥꽥 우는 듯한 기침소리나 켁켁거리는 기침 소리를 낼때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기관지협착증(기관허탈) 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기관지 협착증은 기관연골의 변성으로 기관의 내강이 좁아지는 질병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퇴행성 질환이라고 합니다.
강아지 기관지협착증이 심해질 경우 호흡곤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노력으로 악화 속도를 늦추는게 최선이라고 합니다.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주로 노견에서 많이 발생하며 요크셔테리어나 포메라이안, 말티즈, 푸들 등이 주 대상이지만 전 연령 및 다른 강아지들에서도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발견 및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강아지 홍역 이라고도 불리는 디스템퍼는 전염성과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라고 합니다.
당연히 강아지가 걸리게 되면 매우 심각한 질병이지만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바이러스 라고 합니다.
심부전을 비롯한 각종 심장 질환의 증상으로도 강아지 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와와나 스패니얼 종의 경우 각종 심장병에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이들 강아지를 키우시는 견주께서는 기침 증세가 나타날때에는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관련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스빈다.
켄넬코프는 전염성 기관지염이라고도 불리는데 주로 면역력이 약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는 강아지들이 쉽게 감염됩니다.
감기와 비슷하게 기침 및 콧물 증상이 주로 나타나며 크게 걱정할 필요가 있는 질병은 아닙니다.
다만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해지거나 식욕부진 등이 동반된다면 폐렴이나 다른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동물병원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기생충성 전염병입니다.
모기에 기생하며 살던 유충이 모기에 물린 강아지에게 전염되는 병으로 심해질 경우 뇌까지 침범하여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또한 한번 심장사상충에 걸리게 되면 치료 자체가 강아지에게 많이 무리가 가는 질병이므로 사전에 예방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다행히 강아지 심장사상충은 예방약이나 주사를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약이나 주사로도 예방효과가 없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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