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일가족 4명 흉기 참변...용의자도 숨진 채 발견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할머니와 아들, 며느리, 손녀 일가족 4명이 살해당한 사건.
부산 일가족 살해 용의자, 사위라고 생각했던 손녀 전 연인
범인 신모(32세, 남)씨는 피해자 중 한 명인 조모(33세, 여)씨의 전 남자친구로 두 사람은 2017년 10월 경부터 신씨의 집에서 신씨의 부모님과 1달간 동거했고 이후 전세를 구해 2018년 8월까지 동거했다.
신씨가 전 여자친구의 아파트 주변 CCTV 정보와 전기충격기 사용법 등을 검색하였다고 한다.
10월 25일에 범행이 일어난 아파트에서 자살한채 피해자들과 함께 발견.
10월 24일 오후 4시경 용의자 신씨가 선글라스와 모자를 쓰고 큰 가방을 든 채 전 여자친구 조씨의 아파트에 들어서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다.
신씨가 집에 들어서기 전 조씨의 아버지 조모씨가 이미 집안에 있었다. 신씨는 아파트 출입문 비밀번호와 현관 비밀번호를 알고있었거나 열쇠를 소지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를 먼저 살해하고 집에 머무르며 차례로 집에 들어온 사람들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는 의견이 많다.
신씨 침입 후 1~2시간 이내에 조씨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귀가.
약 8시간 뒤인 25일 0시경 손녀 조씨 귀가.
25일 오전 9시 50분경 신씨가 아파트 밖으로 나가 자신의 차에서 질소가스통을 가지고 다시 올라간다. 신씨는 이후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10시경 박할머니의 셋째사위가 가족들과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 후 경찰과 함께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 범행 현장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