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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효령 사공씨(司空氏)의 시조 사공도(司空圖)는 당나라 희종(僖宗) 때 예부시랑(禮部侍郞)을 지냈다. 사공도는 897년(신라 효공왕 1년)에 황소의 난을 피하여 일가족과 동료 7학사를 데리고 신라로 동래(東來)하여 당문화(唐文化) 보급에 앞장섰다. 난이 평정되자 사공도는 당으로 돌아갔고 남은 가족들의 후예가 사공씨의 계통을 이어받았다.

그 후의 계대(系代)가 불분명하여 고려 충숙왕(忠肅王) 때 봉익대부(奉翊大夫)로 판의시사(判儀시事)를 지내고 나라에 공(功)을 세워 효령군(孝令君)에 봉해진 사공중상(司空仲常)을 1세조로 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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